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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맛집]추천하고 싶은 함흥냉면 -대치동함흥면옥-

DriftKing 2014. 7. 28. 14:45

여름철이다 보니 여름별미 음식 포스팅 요청이 쇄도중입니다. 그리하여 오늘은 여름철 대표 음식인 냉면맛집에 대해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맛집이라는게 개인의 입맛차이가 크기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인지라 금일 포스팅부터 맛집에 대한 포스팅은 반말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응? 이상한 합리화다?

일단 이곳은 내가 5년전부터 가던 곳이야. 내 입맛에는 전국에서 제일가는 함흥냉면집 이라고 생각해 왜냐구? 맛있으니까!! 그 맛이 어떠냐고? '그냥 한번 먹어봐' 라고 하고 싶지만 이곳까지 발품팔아 갔는데 맛이 없으면 어떻게? 그래서 대략 어느부분이 맛나고 무엇때문에 이곳을 가게 되는지 적어볼께.



메인사진은 이곳의 주메뉴인 '회냉면'이야 개인적으론 회냉면을 싫어하지만 이곳에서는 회냉면이 진리야. 싫어하는 음식을 주문한다는건 그만큼 맛있다는거지, 다른곳에서는 절대 안먹는 회냉면을 이곳에서는 없어서 못먹을 만큼 즐겨 먹으니 말이야.





대치동함흥면옥 입구의 모습. 가게앞에 동시주차 10대 가량 가능한 주차장이 있는데 내가 처음에 이곳을 다늘때까지만 해도 가게앞 또는 옆건물에 주차를 하는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너무도 유명해져서 가게앞은 물론 앞,뒤 양옆에도 주차할 공간이 없어. 대신 벨렛파킹 해주는 분들이 있어서 이분들이 발렛을 해주시지. 이젠 음식값에 발렛비도 별도로 줘야겠구나 했는데 발렛비는 무료~





냉면집이 돈을 쓸어모으는 구나 라고 생각할때가 바로 이때야. 왜냐구? 냉면집엔 특별한 찬이 없거든.. 뜨거운 육수에 단무지 하나면 끝이잖아. 예전엔 4~5,000원 돈이면 괜찮은 냉면을 먹을 수 있었는데 요즘 이름 좀 날린다는 냉면집은 7,000원은 기본이고 10,000에 팔리는 곳도 많더라고.. '그래도 한때 장사니까' 라는 생각에 별 비싸다 생각안하고 먹었는데, 소문난 냉면집들은 1년 365일 내내 손님이 줄을 서있어.. 심지어 겨울에도 말이지 그렇다 보니 요즘엔 냉면값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엔 겨울에 냉면 말고 겨울메뉴도 팔더라







와...비주얼 보소!! 맛집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전국각지의 냉면을 먹어봤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이곳이 제일 맛있어. 회냉, 비냉, 물냉 모두 먹어봤지만 내 입맛에는 회냉면이 제일 괜찮더라고. 같이간 지인들은 물냉을 더 선호하는 사람도 었었어 그말은 곳 물냉면,회냉면 모두 괜찮단 이야기야 비냉이야 (회냉면에서 회만빼고 똑같으니 구지 자세한 설명은 안할께). 회냉면의 경우 삭은 냄새나 비린내가 전혀없고 오돌오돌 하면서도 쫀득한게 입에 씹히는 식감이 일품. 내가 왠만해선 회냉면 안먹는데 유일하게 먹는 회냉면이 이집 회냉면이니 말 다했지!!





면발의 쫄김함도 대박! 우선 이곳에서 소개팅을 했던 여자후배가 있었는데 첫만남 이후 다시는 그남자를 만날 수 없었다고 했다. 이유인 즉슨 소개팅 장소에서 차를 한잔 마시고 식사를 하자고 하길래 이곳 함흥냉면 집으로 자리를 옮겨서 점심 식사를 하는데.. 여자 후배가 냉면을 먹는중 면발이 너무 쫄깃해서 끊을수가 없었다고.. 서로 아는사이에는 앞니빨로 끊는 신공을 보여주겠지만 처음보는  남자가 앞에 있는데 입속에서 앞니로 냉면을 끊어먹는 모습을 보여줄 수 가 없었단다.. 결국 냉면 먹는 내내 냉면그릇에 얼굴을 파뭇고 대화 한마디 없이 냉면을 먹고 나왔는데.. 그 남자기억에는 그 여자후배가 식신걸린 여자로 기억되지 않았나 싶어.. 내또 맛집 소개하다 남에 소개팅 이야기까지 해보긴 처음이네 -_-;; 무튼 면발은 쫄깃쫄깃 하면서도 탄성이 좋다. 그렇다고 질기거나 늘어진다는 뜻이 아니니 오해 없길.






회냉면의 매콤,새콤,달콤이 특징이라면 물냉면깔끔하고 정갈한 맛이 특징이야. 이렇게 말하니까 첨 어렵지? 깔끔하고 정갈한 맛이 뭐냐고 도대체?!!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MSG같은 인공조미료를 넣지 않고 육수 본연의 맛으로 맛을 낸 냉면이랄까? 이 설명도 딱히 알아듣기 힘든건 마찬가지구나;; 제대로 우려낸 육수가 쫄깃한 면발에 잘 깃들어 있는 맛이야. 요즘 같이 더울때 시원한 물냉 국물 한모금이면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오지.





물냉면 역시 회냉면에 뒤지지 않는 쫄깃함을 가지고있어. 남자의 경우 2번 여자의 경우 4번 자르는걸 추천해. 사실 난 너무 맛있어서 한번도 안자르고 한입에 이녀석을 넣고 싶을 정도지. 현실은 이빨이 서려서 그러지 못해;; 이번에 방문했을때는 커플로 간게 아니어서 물냉은 먹어보지 못했어. 남자 둘이 가서 냉면을 나눠 먹는건 좀 웃기잖아? 숨겨왔던 나에~~~♪ 대부분 물냉을 먹게되면 옆에 있는 겨자와 식초를 넣어서 내 입맛에 맞추기 마련인데 이집은 그럴 필요가 없어 나오면 나오는대로 그냥 먹으면돼. 그래도 충분히 맛있은까.







맛집을 소개할때 방문자가 제일 궁금해 하는게 바로 이 메뉴판이지. 예전부터 하고싶었던 말인데 그동안 너무 공손히 포스팅하느냐고 못한말이 있어.. 제발 블로그 검색해서 들어왔으면 흔적좀 남겨줘!! 밑에 공감♥ 이라는 아주 이쁜 아이콘이 있잖아? 로그인도 필요없어 그냥 누르기만 하면되. 맛집 검색하고 클릭해서 들어와서 사진만 쭉 훑어보고 그냥 가면 이건 한마디로 먹튀야!! 알겠지? 담부턴 공감도 눌러주는거 잊지마!!



주소: 서울 강남구 대치동 1023-2

전화번호 : 02-2562-3989


음식   : 

가격   : 

분위기 : 

친절도 : 

주차장 : 


여름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냉면. 하지만 맛있는 냉면집은 흔치 않아 내가 아무리 맛있다고 해도 입맛은 다를 수 있으니까 찾아가보고 후회할수도있어. 위에 평가표에 음식부분을봐 별다섯개지? 맛집 포스팅하면서 별다섯개 받은곳은 정말 몇 안된다. 서울에서 또는 강남에서 여차하면 전국에서도 회냉면은 이집이 최고라고 생각해 물론 물냉면도 훌륭하지. 아주 그냥 간단하게 생각해서 시원하고 맛있는 냉면이 생각나면 이곳으로 달려가면돼. 갔는데 맛이 없으면 어쩌냐고? 어쩔 수 없지 나랑 입맛이 다른걸 하지만 내가 표준입맛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아 -_-;; 내가 이렇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건 그만큼의 이유가 있는거야. 일단 가서 먹어봐 후회 안할테니. 내가 너무 칭찬일색으로 글을 써놔서 혹시나 바이럴 마케팅 아니냐 할수 있는데. 난 블로그 운영하면서 바이럴 한번도 안해봤어. 마케팅 아니니까 믿고 먹어봐. 참고로 이집은 바이럴 마케팅 같은거 안해도 점심때는 줄에 줄을 서는 곳이야.. 아.. 그리고 요즘 냉면집들.. 맛있다고 소문나서 사람들 줄세우고 배짱 장사 하는곳들 많은데 여긴 직원들도 사장님도 친절해~ 발렛 해주면서 주차도 공짜고 다 좋은데 한가지 단점은 가격이 비싸~ 솔직히 냉면 한그릇에 8,000원.. 너무 비싼거 아니야?;; 비냉이랑 회냉이랑 같은 가격에 파니까 기왕이면 회냉을 먹어.. 비냉에는 고기 수육이 들어가고 회냉에는 가자미회가 들어가는데 회냉면 안먹는 내가 회냉을 시킨다는건 그만큼 괜찮다는 이야기니까.

-사진,글 오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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