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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너무도 유명한 쌍둥이 돼지국밥

DriftKing 2014. 7. 25. 14:45

지난번 부산 먹방 투어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음식중 하나인 쌍둥이 돼지국밥입니다. 부산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중 하나인 돼지국밥, 부산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돼지국밥집은 대략 '대연동 쌍둥이 돼지국밥, 범일동 할매 돼지국밥, 괘법동 합천 돼지국밥, 신평동 영진 돼지국밥' 으로 간추릴 수 있습니다. 사람의 입맛이라는게 모두 같을 순 없기때문에 본인의 입맛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장담컨데 위의 네군데 돼지국밥중에 '맛이없다' 라고 느끼는 곳은 없으실 겁니다. 그리고 오늘은 지난번 영진돼지국밥에 이어 부산의 대표적인 돼지국밥집 중 하나인 '쌍둥이 돼지국밥'에 대해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 영진돼지국밥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URL을 클릭해주세요.

영진돼지국밥 http://otgworld.tistory.com/365


메인사진은 김이 모락모락 나고있는 돼지국밥의 사진입니다. 이집역시 수육백반을 추천드립니다. (수육백반 = 순대국 + 돼지수육 + 쌈)





저희가 찾아간 시간은 이른 저녁 5시 쯤이었습니다. 쌍둥이돼지국밥은 줄이 길게 늘어서 있기로 유명한데요. 대기시간을 피하고자 5시에 갔는데 이미 줄이 길게 늘어져 있었습니다ㅠㅠ





기본 상차림 입니다. 다른곳과 다른곳은 절인 양파와 부추가 나온 다는 점과 모든 재료가 신선합니다.





수육을 주문하면 나오는 쌈입니다. 상추밖에 없지만 야들야들한 수육으로 쌈을 싸먹으면 그맛이 정말 기가 막힙니다.(얘는 뭐만 먹으면 기가 막히데? -_-;;)






쌍둥이 돼지국밥 역시 항정살로 수육을 만듭니다. 기름기는 쏙 빼고 항정살 특유의 야들야들함과 식감은 남겨둔 수육입니다. 고기도 큼직큼직하고 무엇보다 냉동고기가 아닌 생육으로 하는 수육이라 육즙이 정말 끝내줍니다. 부산에서 돼지국밥 투어를 하면서 느낀건, 국밥도 국밥이지만 모든집이 '수육이 정말 기가 막히게 맛있다' 라는 것 이었습니다.





제목은 돼지국밥인데 순대에 가려서 약간 의기소침해진 국밥의 모습입니다. 수육이 따로나온다고 해서 국밥안에 돼지고기가 없는게 아닙니다. 국밥안에도 야들야들한 고기가 들어있고 돼지 특유의 잡내없이 깔끔하고 맑은 국물이 특징입니다. 이곳역시 마늘을 많이 사용하였지만 마늘을 싫어하는 저도 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국물맛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진한 국물이지만 걸죽하지 않고 깔끔한 국물 입니다.





흰쌀밥의 공기밥, 되지도 질지도 않은 적당한 공기밥 입니다.





자 이번에도 그럼 수육쌈 들어 갑니다! 우선 신선항 상추에 수육을 뙇!


부추와 양파를 튜닝!!

마지막으로 흰쌀밥과 마늘을 넣으면 끄읕!!

소주한잔 털어 놓고 쌈을 입안 가득 넣으면...+_+ Aㅏ!!!


제일 궁금해 하시는 메뉴 및 가격입니다. 초창기에 비하면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합니다. 부산지역사람들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다고 싫어하시더군요. 서울 기준 가격으로 하면 아직까진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서울에서 일반 순대국 가격이 6,000원 이니 말이죠.









주소 : 부산시 남구 대연1동 877-1 번지

전화번호 : 051-628-7020


음식   : 

가격   : 

분위기 : 

친절도 : 

주차장 : 


부산의 대표음식인 돼지국밥을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돼지누린내나 비린내가 전혀 없기 때문에 돼지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고 해도 추천 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수육과 돼지국밥을 같이 먹을 수 있는 수육국밥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최대 단점은 사람이 북적이다보니 친절도가 좀 떨어지고 주차장이 전혀 없습니다. 대로변은 물론 근처에도 댈만한 곳이 없습니다. 근처 주택가마저도 자리가 없어요. 식사시간대에는 줄이 길기 때문에 식사시간 전후로 찾아가시는게 좋습니다. 진하면서도 개운한 국물과 기름기가 쫙 빠진 야들야들한 수육이 일품인 곳입니다. 부산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꼭 한번 들려보세요^^

-사진,글 오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