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Car/Test Drive

[시승기]여성오너가 바라본 기아 K5 하이브리드 500h

DriftKing 2014. 1. 2. 18:41

 안녕하세요 저는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직장여성입니다. 사실 직장여성이라는 표현보다 커리우먼 이라는 표현을

쓰고싶은 오너드라이버죠 남자가 운전하는 차보다 제가 운전하는 차를 더 좋아하고 남들이 다 타는 차보다는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수있는 차를 타고싶은 열정을 가지고있는 여성 오너 드라이버 입니다.

 

사실 시승기를 쓰는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사진촬영 : 드리프트킹) 남편이 차를 워낙좋아하고

이번에 차PD 시승단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어깨넘어로 봐온 시승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자동차 전문지식이있는 사람도 아니고 전문 블로거도 아닙니다. 하지만 차를 좋아하고 무엇보다

내가 탈 차는 내가 알아보고 구입하는 여성입니다

"오빠 나 무슨차가 좋을지 추천해줘~" 보다는 "오빠 나 이거 살껀데 아는 딜러 있으면 소개시켜줘"

라고 말할수있는 정도라고 할까요?^^



 

 

어디에 내놓을만한 사진은 아니지만 요즘 인터넷이라는게 인증없이는 믿어주지 않는 사회가 되버렸으니

남편이 폰카로 찍어준 사진을 급하게 첨부해봅니다 ^^;;;;

(눈 버리실수도 있으니 스크롤은 빨리 내려주세요!! ㅋㅋㅋㅋ)

 

 

 


아.. 자동차 시승기에 개인사진을 올리고 보니 상당히 민망하네요. 그래서 빨리 시승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예전에 여성들은 내가 타고싶은차 보다는 내 남자가 탔으면 하는 차들을 먼저 떠올렸습니다.

한국여성의 남성 의존도가 타국가에 비해서 높은건 사실이에요 이건 여성인 제가 봐도 참 한심하다 느껴지니까요

예전엔 성공한 여성들이 타고싶은차로 구형 SM5를 뽑았습니다.

여성 오너드라이버라는 것은 즉 성공한 커리우먼을 뜻하는 것이었으니까요

남친차의 조수석에 타는게 아니고 내차에 남친을 옆에 태운다는거.. 멋지지 않나요?^^

 

 

 

 

 

 

' 세상을 움직이지는건 남자이고 그 남자를 지배하는건 여자'

K5가 디자인 돌풍으로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는건 잘 알고계실거에요 그리고 남자들도 차를 고를때

'여자들이 좋아하는차' 를 배재하지 못한다는 것이죠

 

제가 얼마전에 읽은 설문에서보면 내남자가 탔으면 하는 중형차에는 K5가

내 남자가 탔으면 하는 수입 SUV에는 레인지로버 라는 설문결과가 떠오르네요

 

 

 

 

 


  

 저는 디자인에 대해 잘 몰라요 공기역학 디자인이 무엇이도 어떤차가 멋있고 어떤차가 고급스러운지...

사실 대형세단은 비싼차, 문짝 두개짜리 차는 스포츠카, 소나타는 중형차.. 머 이정도?

하지만 비교대상을 두고 둘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중형차는 소나타 보다는 K5가 더 이뻐요

 

 

 

 

 

 

 

 K5는 젊고 성공한 남자의 차라는 이미지라고 할까요?

그랜저는 왠지 노땅같고 소나타는 너도 나도 타는 중형차 같고..

너도나도 라는 표현이 사실 옳지 않다는건 알고있어요 국산 중형차 가격이 2천만원 후반대라는걸 알고 말하는

여성은 많지 않을테니까요, 단지 같은 중형차라면 K5가 이뻐보인다는 표현입니다 ^^*

 

 

 

 

 

 

 

 처음 안개등을 봤을때 전구가 4개 들어가있는줄 알았어요

사실 틀린것도 아니지요 전구가 아니고 LDE가 4개 들어가있는 것이니까요

'우와.. 전구가 4개나 들어가있으면 엄청 밝겠다' 이생각이 제일먼저 떠올랐습니다 ^^;;;

 

 

 

 

 

 

 

시승차량은 하얀색이라 더욱 이뻤던거 같아요.

남편에게 '와.. 이거 하얀색 엄청 이쁘다' 라고 했더니..

남편왈 : BMW 화이트 스노우펄 이라는 색상이 하얀색 중엔 최고 이쁘다고

그래요 너님 잘나셨어요 아는 색깔 많아서 -_-++

제가 보기에 하얀색은 그냥 하얀색인데 말이죠

 

 

 

 

 

 

 

 튼튼해 보이는 바퀴에요 예전에 K5차량에 관심이 있어서 한창 인터넷을 찾아보다가

교통사고후 휠이 심하게 부러진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오곤 했는데 이녀석은 왠지 튼튼해 보여서 안심입니다.

 

 

 

 

 

 

 

 이색깔 너무 이뻐죠? 그냥 파란색도 아니고 하늘색~~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서 나중에 색이 바래고 그러는건 아니겠죠? ^^;;;;

 

 

 

 

 

 

 

 사이드 미러는 다른차량과 비교해서 아주 평범한것같아요

사실 여성드라이버들은 사이드미러 디자인보다 거울의 크기가 중요한것같아요

차선변경시에 사각지역? 이라고 하나요? 무튼 보이지 않는 차량 때문에 놀란적이 많아서

사이드미러에 오목거울을 꼭 붙이거든요. 디자인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유리는 큼지막 해서 시안성이 좋았습니다.

 

 

 

 

 

 


 전 처음에 보고 포르테쿱 인줄 알았어요 ^^;;;

아니면 미쓰비씨 10 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하구요..

란에보10은 남편이 예전에 잠깐 탔던 차량이라 그런지 더 그렇게 느껴지더라구요

 

 

 

 

 

 

 

 하이브리드 라는 엠블럼이 참 이쁜 것 같아요

하이브리드 마크를 보면서 '돈없는 쫌팽이' 라는 생각보다는

'지구를 생각하는 환경운동가' 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릅니다.


 


 사실 막말로 하이브라드 타는 남자가 쫌팽이라고 생각하면 큰실수하는건데 말이죠

하이브리드 차량이 일반 차량보다 얼마나 더 비싼데요 ^^;;

 

 

 

 


 전체적으로 볼때 고급스럽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옆문짝에 붙어있는 몰딩? 같은것이 이쁘다는 생각 정도?

 

 

 

 

 

 

 

 

남편이 사진찍는다고 뒷시트에서 낑낑대던게 떠오르네요

실내 디자인은 다른차량에 비해서 특별하다는건 모르겠구요

단지 시트가 흰색이라 정말 이뻤어요!! 

 

 

 

 

 

 

 

 이건 제가 찍은 사진입니다. 오너드라이버고 해도 함께 이동할때는 남편이 주로 핸들을 잡기때문에

이곳에서는 어떤 느낌일까 하고 찍어봤습니다.

 

 

 

 

 

 

 

 듀얼 콘트롤이 가능한 바람조절 장치는 아주 좋아요

저는 추위를 많이 타서 좀 따뜻하게 가고 싶은데 제 기준에 맞춰 온도를 올리면 운전석에서

꼭 창문을 내리더라구요.. 그러면 더 추워지고 나는 더 강하게 히터를 틀고..ㅠㅠ

 아무튼 운전석과 조수석 온도를 따로 조절할수있는 듀얼콘트롤은 참 좋아요^^

 

 

 

 

 

 

실내에서만 보면 핸들이 작아서 준중형 차량인줄 알았어요

예전 소형차들을 탈때 생긴 오해가 핸들이 작으면 돌리기도 힘들다 였습니다.

하지만 요즘 차량들은 핸들 크기와 상관없이 핸들링이 좋더라구요

 

 

 

 

 

 

 

 이거 완전 신기 방기 *_*

저는 계기판 안에 컴퓨터를 심어 놓은 줄 알았어요

계기판에 이렇게 큰 LCD가 들어있는건 처음봤거든요

하이브리드 차량만 이런줄 알았더니 요즘 나오는 차량들은 정보창이 크고 넓다고 하더라구요

(보고있나 남편? 이제 차 바꿔 줄때도 되지않았어?)

 

 

 

 

 

 

 

 엔진스타트 버튼입니다. 여성오너들은 이 기능이 참 좋아요

예전에 남편에게 운전연수를 받는데, 처음 시동을 걸면서 시동이 걸린후에도 제가 키를 계속 돌리고있었거든요..

 저는 차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도 못들었는데 남편이 옆에서 얼마나 화를 내던지..ㅠㅠㅠㅠ

지금은 그게 어떤 소리인지 들을수있을만큼 여유가 생겼지만 그때는 정말 당황했어요

이렇게 엔진 스타트 버튼이 있는 차량들은 버튼을 한번만 누르면 알아서 시동을 걸어주니 참 편하죠^^

 

 

  

 

 하이패스가 달려있는 룸미러 입니다.

제 차였다면 여기에 대형 룸미러를 덧대어 놓았겠죠^^;;;

 

 

 

 

 

  

  

 매립식 네비게이션덕분에 후방주차시 카메라로 후방 시야를 확보할수있어 좋았어요

제가 사진을 찍었더라면 후진기어를 놓고 찍었을텐데 아쉽네요

 

 

 

 

 

 

 

 

 

예전에 남편 차를 처음 탔을때가 떠오르네요

차에 타고나서 기어를 봤는데 수동인거에요

그래서 이남자 왠지 멋지다 했는데 (사실 여자들은 수동운전 할줄 아는 남자가 왠지 멋져보여요, 저만그런가요? ^^;;)

기어봉에 가죽이 씌워져 있었거든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오토였더라구요.

수입차는 이런부분에도 감성을 더하는구나 라고 잠시 된장녀 생각을 했는데

요즘 나오는 국산차량도 가죽으로 마감이 되어있더라구요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남편이 알려줘서 안거 아닙니다. 저 이정도는 아는 여자에요

 

 

 

 

 

 

 

 컵홀더 없는 차량이 있나요? 구지 설명할 필요가 없겠죠? ^^

 

 

 

 

 

 

 

 팔걸이 아래 공간은 꽤 넓었습니다. 화장품 파우치들을 넣기에도 충분해요

 

 

 

 

 

 

 

바람 소리 없고 부드러운 승차감에 감미로운 음악까지 흘러나온다면

이런 분위기 싫어할 여자가 있겠습니까?

하이브리드 최대 장점은 정숙성인것 같아요 엔진소리 없이 순수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담뱃불 붙이는 곳 이외에 콘센트를 꼽을 수 있는 곳이 두곳이어서 편리하구요

USB와 외부 음악을 연결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사실 이런건 요즘 차량에 전부 있는 거 잖아요 ^^;;;

 

 

아.. 제가 글을 쓰고도 두서도 없고 정리도 잘 안되는 느낌이네요.

시승기라는거 참 어려운것같아요, 사실 포스팅을 하기전에 남편한테 미리 컨펌을 받아야하는데

이글은 편집이나 여과없이 순수하게 올라가는 글입니다.(하지만 이맨트가 지워져 있다면 남편에 의해 편집됬을수도있어요 ^^;;)

 

 인터넷에 글한번 잘못올리면 폭풍까임? 을 당하잖아요 그래서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느낀그대로 올린 글이니 널리 양해해 주세요^^;;

 

글을 쓰면서도 계속 식은땀이 나는 것 같아요, 아무튼 이번에 시승한 K5 하이브리드 차량의 이동거리는

370km 이고 총 운전 시간은 7시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고속도로도 운행해보고 도심도 주행보았는데요

제가 느낀 승차감은 아주 부드러웠어요 과속방지턱이나 도로의 깊게 파인곳을 밟았을때도 실내에서

기분 나쁜충격없이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급하게 가속하는 타입이 아니어서 힘이 좋은지 나쁜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나와 차선진입을 위해 속도를 올릴때 답답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K5차량만의 장점인지 하이브리드 차량의 공통된 장점인지는 모르겠지만 차량이 엄청 정숙했습니다.

남편 말로는 엔진이 아닌 전기모터로 구동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하이브리드 차량의 장점이겠지요?

100키로 이상에서도 오디오 볼륨을 올리지 않아도 될정도로 정숙하고 바람소리나 바퀴소리도 잘 안들리게끔

방음?이 잘 되어있는 것 같아요^^

 

연비는 대략 1만원에 100키로 정도 타는 것 같아요 처음 차를 인도받았을때 기름이 가득들어있었는데

370km 를 주행하고 주유소에 들리니 4만원이 들어가더라구요. 계기판에 나와있는 평균연비는 19키로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아직 운전하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정도의 운전실력이 아니라 ㅠㅠㅠㅜ)

 

여성 드라이버로써 K5 하이브리드를 구입한다면?

우선 색상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하얀색 차량에 하얀색 시트!!

전체적인 디자인은 아저씨 같지 않고 오빠같은 스타일 이라고 해야할까요? 여성이 탄다고 하면

아줌마가 아닌 언니가 타는 차? 가격과 성능은 젊은 오너가 탈수없는 차이지만

내.외부 디자인은 젊은 사람을 위한 차량인 것 같아서 맘에 들었습니다.

 

사실상 여성들이 차를 구입할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차량 가격입니다.

K5 하이브리드 차량이 2,893~3,210 만원(네이버에서 찾아봄^^;;) 이라고 하네요

다 마음에 드는데 일반 직장여성이 운행하기에는 부담되는 가격임이 분명합니다.

여성들은 좀 시끄럽고 불편하더라도 i30 디젤이나 벨로스터 같은 차량에 더 눈이 가는 것 같아요

(시끄럽고 불편하다는건 K5 하이브리드 차량에 빗대어 비교했을때 이야기 입니다. i30, 벨로스터 오너분들 화내지마세요^^;;)

 

물론 가격을 떠나서 본다면 너무도 맘에 드는 차량임이 분명합니다만 회사에서 부장급이상의 연봉이 아니라면

부담스러운 가격이란 말이죠^^;;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이차량에 대해 물어본다면?

저는 무조건 OK! 할것같습니다. 일단 남편이 타는 차는 전부 연비가 안좋아요

정말로 기름값으로 쓰는건지 딴대 쓰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기름값으로 월80만원 정도 사용하니까요

아무래도 하이브리드 차량을 타면 기름값이 확 줄지 않을까요? ^^;;

 이상으로 부족하고 또 부족한 K5 하이브리드 h500 시승기를 마칩니다.

 여러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받으시고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모든일들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제글 이외에 남편이 시승한 2014 K5 하이브리드 h500 의 시승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주소를 클릭해주세요.

http://otgworld.tistory.com/323

-사진,글 오태근-


포스팅이 유용하셨다면 아래 공감 을 클릭해 주세요. 공감 클릭이 블로거를 춤추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