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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경제적인 데일리카의 기준 2013년 I30 디젤

DriftKing 2013. 12. 6. 19:17



얼마전까지만 해도 디젤엔진은 승합차량이나 RV같은 덩치큰 차량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디젤 엔진을 생각하면 의래적으로 시끄럽고 진동이 많다는 생각을 떠올리게 되니까요.

저도 이번 I30 디젤 차량을 시승하기전까지는 디젤엔진에 대한 편견이 있었던건 사실입니다.

BMW 520D, 320D을 처음 타보고나서 느꼈던 놀라움을 현대차에서도 느낄 수 있다는건 큰 놀라움 이었으니까요


이번 I30 시승기는 48시간 동안 렌트차량을 이용하였으며, 총 450키로 정도를 주행하였습니다.

제가 쓰는 시승기에 장점이 있다면 '받은게 없으니 줄것도 없다' 입니다. 현대에서 제공한 시승차량이

아니기때문에 시승하는 동안 느꼈던 장단점에 대해서 편안하게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시승기는 사진이 유난히 많은 시승기 입니다. 로딩을 기다리는 돈안 손가락 꾸욱~! 누르고 출발!!



이번에 찍은 사진중에는 이녀석이 제일 맘에 들어서 썸네일 사진으로 맨위에 올려두었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은 "해치백의 야무지고 단단한 느낌이 전해지는 차량" 정도로 해두겠습니다.






광각을 이용하여 좀더 와이드한 사진을 찍어보려 했으나 물고기같은 사진이 나와버렸습니다 -_-;;

현대가 맨처음 핵사곤그릴을 패밀리룩으로 적용했을때 이건 무슨 사마귀도 아니고 귀뚜라미도 아니고

심지어 곱등이를 닮았다는 이야기도 있었죠 ㅋㅋㅋㅋㅋ

사람눈이라는게.. 이것도 계속보니 익숙해 졌다고 해야할까요? 이쁘다고는 못느끼더라도 이상하다는 생각이 안들정도로 적응해버렸습니다;;

난 세뇌 당해 버렸어 ㅠㅠ







도심에서 주행하기에 적당한 차고를 가지고있습니다.







기본 I30보다 곡면을 강조한 이번모델은 날렵한 느낌을 주면서도 약간은 두리뭉실한 외형을 가졌습니다.






전면부에 적용된 안개등은 프론트 범퍼와 자연스러운 일체성을 보여줍니다.






옵션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헤드라이트입니다.

상위옵션의 경우 LED 데이라이트가 적용되지만 제가 시승한 차량은 데이라이트 옵션이 빠진 차량이었습니다.

헤(라이트와 테일램프에 옵션질좀 그만하고 모든 상위트림과 하위트림 모두 일체성 있는 해드렘프와 테일램프를 달고나오는 날이 하루속이 오기를..)


맘에 드는 비주얼을 만드려고 옵션을 넣다보면 차가격이...ㅠㅠ





해치백 답게 야무진 옆라인입니다.

국내 소비자에게 해치백은 인기없는 차량으로 각인되어있습니다. 하지만 I30의 경우 국내에 해치백 열풍을

몰고올 만큼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이번 I30의 경우 옆라인의 굴곡을 더욱 엑티브하게 살린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인 만듬새를 보여주는 범퍼와 도어의 단차는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사진을 찍고보니.. "이래서 주행풍이 더 크게 들렸나?" 싶네요 -_-;;






5스포크형태의 무난한 휠입니다. 상위 옵션 차량의 경우 크롬 몰딩이 추가된 17인치 휠을 선택 할 수 있습니다.






205/55/16 사이즈의 타이어입니다.

스포츠 드라이빙이 아닌 일반주행시에는 무난한 타이어이지만  26.5kg.m 토크의 힘을내는 심장을 가진녀석인걸 감안하면

205사이즈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에요. 215사이즈의 17인치가 옵션이 꼭 필요하겠단 생각이 듭니다.






심플하면서도 날렵한 사이드미러 입니다.

예전에 현대차를 보면 사이드미러 디자인이 정말 별로였는데 이번 I30 모델의 사이드미러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었습니다.






해치백의 가장큰 매력은 빵빵한 뒷테라고 할수있습니다.

옆라인과도 잘 어울리는 뒷모습은 I30 외관에서 제일 맘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프론트 보다 리어부분의 디자인이 휠씬 맘에 듭니다.







상위 옵션에 적용된 LED 테일램프가 더욱 이뻐요, 아무리 옵션차이라지만 지금 시대에 일반 전구타입의 테일렘프는 

너무 도퇴됐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결론은 '이쁘면 옵션에 맞는 돈을 내고 구매'해라 되겠습니다 ㅋㅋ





아..사진 참 많네요.. 사진을 많이 찍으면 글도 많이써야 하는데... -_-;;






앞전에 말씀드린 차고부분입니다. 예전 차량들에 비해 요즘 차량들은 차고가 많이 낮아진 편입니다.

그로인해서 무게중심이 낮아짐으로 코너링과 핸들링이 좀더 날카로워지는 장점이 있지요

개인적으로 엉거주춤 높은 자세의 차량보다는 낮은 차고의 차량을 선호하는 저로써는 반가운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음... 무심코 찍다보니 CUV 같은 느낌의 I30이 되버렸네요 -_-;;






자..이제 실내로 들어왔습니다.

(다행이도 지난주 일요일은 날씨가 포근한 편이여서 야외촬영시에 손가락이 얼어붙는 일은 없었습니다 -_-;;)


개인적으로 좌우 대칭이 되는 디자인을 좋아해서 그런지 실내의 전반전인 분위기는 안정감있고 편리하다는 결론입니다.

시트포지션이 조금 높은편이여서 그런지 전면부 시야율도 좋은편입니다.






오~~ 엔진 스타또~~!!

I30 디젤차량의 경우 옵션에 상관없이 모든 차량이 스마트키 & 엔진스타트 버튼이 있습니다.






센터페시아는 하이그로시 제질로 되있어 스포티한 느낌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제작되었으며

좌우대칭 설계로 인해 안정된 느낌을 주고 운전석과 조수석의 온도를 다르게 설정할수있는

듀얼 공조기는 간단한 조작으로 이용할수있게 버튼이 잘 배치되어있습니다.

(하이그로시의 최대 단점은 스크레이치가 잘난다 입니다 사진에서도 이미 스크레치가 ㄷㄷㄷ)


공조기의 조작성은 매우 높은점수를 주고 싶지만 오디오의 조작은 많이 아쉬웠습닙니다.

핸들에 볼륨 조절버튼이 있긴 하지만 오디오의 다이얼 버튼으로 되어있는 볼륨 조절 버튼이 애매모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운전중에 볼륨 및 MP3 컨트롤 다이얼 조작이 꽤 불편했습니다.

이부분은 핸들버튼을 잘 사용하지 않는 저만의 불편 사항일수있습니다^^;;

(다이얼은 자고로 돌려야 제맛이지!!)





집에와서 사진을 보다보니 핸들을 찍은 사진이 없어서 급히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역시 데세랄이 돈값을 하긴 하는군요.. 폰카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저광량 노이즈는 어쩔 수 없나봅니다;;


아..또 사설로 빠졌군요;; 각설하고.. 이번 I30 의 경우 옵션에 상관없이 모든 차량이 가죽 스티어링 휠로 되어있습니다.

핸들의 그립감은 평범한 수준이며 360파이 정도의 크기를 하고있어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하는건 

핸들사이즈로만 가능한게 아니고 서스팬션과 구동계가 받쳐줘야겠죠..-_-;; MDPS ㄱㄱㄲ!!!!

어찌됐던 작은 사이즈의 핸들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꽤 괜찮았습니다.






핸들 왼편에 볼륨 조작버튼과 핸즈프리 버튼이 있습니다.






오른편에는 오디오 조작버튼과 트립 컴퓨터 콘트롤 버튼이 위치합니다.






왼쪽 레그룸 위에 위치하고있는 컨트롤 박스에는

계기판 조명, 엑티브 에코, TCS, 핸들 유격 조정 버튼이 위치합니다.






계기판은 심플한 느낌을 주는.. 아주 지극히 평범한 모양입니다.

트립 컴퓨터의 기능도 평범한 기능들이구요, 이런 평범한 기능들도 원가절감으로 빠지는 차량들도 많으니

어찌보면 평범한 기능들이 아니라고 할수도있겠네요-_-;;






야간에 조명이 들어온 모습입니다. 화려한 퍼포먼스 보다는 시안성 위주에 일반적인 계기판의 모습을 하고있습니다.

장거리 주행이나 야간운전시에 눈의 피로를 덜어주기는 하나 눈의 즐거움도 덜어주는 평범한 디자인 입니다.






평균연비, 순간연비, 평균속도, 주행시간, 주행가능 거리, 주적거리A,B를 트립컴퓨터로 확인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요즘 나오는 차량에 기본적인 기능이나 기본이라고 하기엔 이마저 지원안되는 차량들도 많죠..^^







운전석 도어의 컨트롤 박스 모습입니다.

특별한 부분은 없고 버튼의 사용감도 딱 준중형의 느낌 그이하 그이상도 아닙니다.






기어노브는 좀 맘에 들어요.. 작고 한손에 딱 쥐어지는 기어노브는 이 차량이 오토가 아닌 수동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만큼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숏스트록의 짧은 높이 때문에 에프터 마켓용 퀵쉬프트를 장착한 느낌이랄까요?






사진으로 잘 표현이 안되지만 기어박스 앞쪽으로 작은 수납공간이 있는대요 이공간이 은근 활용도가 높습니다.

바로 뒤에 iPOD, USB 포트가 있어서 MP3플레이어나 휴대폰을 충전하면서 여기에 넣어놓으면 편리하더라구요






도어 디자인에는 높은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모든도어에는 컵홀더 비치가 가능하고 편리성과 기능성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도어손잡이의 디자인은 만족도가 높은편입니다.






뒷좌석의 경우 딱 고만한 크기를 하고있습니다.

딱 고만한 크기가 무엇이냐구요? 준중형 차량의 크기요.. 준중형치고 넓지도 좁지도 않은 아주 솔직한 공간을 가지고있습니다.

쉽게 말해 엑센트보다는 크고 소나타보다는 작다고 할까요?ㅋㅋ

좀더 자세한 비교를 한다면 아반떼 MD차량보다 조금 작은 느낌이었습니다.






성인 2명이 타기에는 편안한 드라이빙이 가능한 공간입니다. 센터 암레스트와 조절식 헤드래스트는 요즘나오는 차량의

기본이니 길게 이야기 하지는 않겠습니다.






커다란 컵홀더를 꽂을 수있는 공간과 그 뒤로 휴대폰과 같은 조금한 물건을 둘수있는 조그만 공간이있습니다.


메이커의 작은 배려에 사용자는 큰 감동? 을 얻지요..

센터 콘솔 덮개가 앞뒤로 움직일수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실제 운전할때 오른팔에 암레스타가 있다는것은 참으로 편리한 기능입니다.

 이곳에 팔을 나린히올려놓고 여친손을 잡고 즐거운 드라이빙도 가능하구요..

앗차..! 여친이 있는지 먼저 물어보는게 예의죠 -_-;;






위에 사진과 비교해보시면 암레스트가 앞으로 나와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센터콘솔을 열면 생각보다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글로브 박스는 예상했던 것보다 넓은 편이구요, 따로 조명이 들어오지 않는 부분은 많이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소비자는 작은 부분에 감동하기 마련인데 말이죠^^






실내에서 바라본 사이드미러의 시야율은 적당한 편이었구요, 사이드미러 디자인을 선택하자니 시야율이 떨어지고

시야율을 선택하자니 사이드미러가 볼품없어지는 경계선에 딱 위치하고있는 것 같습니다.

실내 도어손잡이 라인과 잘 매칭되는 공조기 디자인은 꽤 괜찮았습니다.






요즘 대세라고 하는 오르간 패달.. 확실히 오르간 패달이 장거리 운전의 피로감이 적은 편입니다.

예전 벤츠차량을 처음 타봤을때 그 감동만큼은 못하지만 준중형 차량에 오르간 패달을 적용했다는건 꽤 높은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트렁크 공간입니다.

일반적으로 해치백은 트렁크 공간이 적다고들 생각하시죠? 세단과 같이 외형적으로 트렁크가 나와있지 않으니 작을거라는

생각을 하는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공간적으로 보면 일반적인 세단보다 해치백의 트렁크 공간이 휠씬 넓습니다.

해치백의 경우 짐을 트렁크내에 차곡차곡 위쪽으로 쌓을 수있기 때문이죠

국내에서 해치백 차량이 많이 안팔리는 이유중 하나가 이러한 편견 때문입니다.

어찌보면 골프와 I30의 판매호조는 이러한 사용자들의 인식을 크게 바꿔놓았다고 할수있죠.. 실제 사용해보면

해치백이 세단보다 휠신 적재공간이 많거든요^^






이번엔 광각이 아닌 50mm 렌즈로 촬영!

외곡없는 현실적인 모습입니다. 처음에 사마귀 같았던 핵사곤 그릴도 이제는 그럴사하게 느껴집니다.

앜!! 나는 세뇌당했어!!  하지만 그랄싸하다고 했지 멋지다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_-;;






가장 맘에 드는 뒷모습!! 해치백은 역시 이런 빵빵함이 매력이죠. 전 모델에 비해 뒷라인이 더 빵빵해졌습니다.

막말로 디자인이 병신같았던 현대도 이제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조금은 알아가는 듯 합니다.






리어윈도우 윗편에 자리잡고 LED 브레이크 보조등

예전 제품들처럼 이빨 나가듯이 LED만 나가지 않는 다면 기능과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참 유용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LED 전구 하나만 나가도 통채로 교환해야하는 아픔을 격었던 저로써는 내구성이 제일 궁금하더라구요 ㅋㅋ






앞에가는 아이서른 차량에 VGT가 붙어있다면 그차량은 디젤 차량인거에요

만약 당신 타고있는 차가 논터보에 2.0이하라면 중중형이라고 무시하고 들이대지 마세요

1200키로 후반의 공차중량을 가지고있는 해치백에서 나오는 25토크는 1.5톤이 넘는 중형차량 보다 휠씬 유리하니까요






아이서른~~ 아니 아이삼공!! 문뜩 김광석의 서른즈음에가 생각나는 슬픈 포스팅이 되어버렸네요..

나 머래니? 이제 연말도 오고 한살 더 먹는다는 생각을 하니 갑자기 감수성에 복받쳤나 봅니다 -_-;;;



승차감

시동을 걸면 디젤엔진 특유의 소음이 실내로 들어옵니다. 트럭이나 승합차 수준의 소음은 아니지만 이제까지 가솔린 차량만

타오셨던 분들은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될 수 도있습니다. 하지만 이내 주행을 시작하면 디젤엔진이라고는 믿을수 없을 정도의

정숙함이 느껴집니다. 사실 정숙함이라기보다 주행풍과 노면음때문에 엔진소리가 묻히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소음은 그렇다치고 진동은 어쩔거냐? 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진동은 일반 가솔린 차량에 비해 아주 조금 강한 편이라고

해도 될정도로 괜찮은편입니다. 디젤 엔진 특성상 연식이 오래될수록 소음과 진동이 커지는 점을 감안한다면

신차일때 엄청 조용하고 부드러워야 나중에 연식이 좀 되더라도 조용하지 않을까요? 이건 머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공차중량 1,250kg 의 무게는 준중형으로느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몸무게입니다. 덕분에 서스팬션 셋팅을 하드하게

잡아가지 않아도 바운싱이 격하지 않고 격한 코너링에서도 잘 잡아주는 편입니다. 물침대 승차감을 선호하시는분들께는

약간 딱딱하다? 통통튄다?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제가 느끼는 승차감은 좀더 딱딱해도 좋을 것 같다 라는 느낌

이었습니다. 이는 '차량이 너무 말랑말랑하니 좀더 딱딱하게 만들어라'가 아니고 해치백 특유의 스포츠드라이빙을 즐기기에는

좀더 하드하고 타이트한 서스팬션도 괜찮다 라는 뜻입니다.



주행능력




제윈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1.6 디젤 모델의 경우 1,582cc 128마력으로 표시되어있습니다.

가솔린 1.6모델에 비해서 마력이 12마력(10%정도) 부족합니다. 대신 토크는 10토크(60%)가량 높습니다.

이쯤 되면 대략 눈치채셨을겁니다. 마력에서 10프로 부족하지만 토크에선 60프로 가량 출력이 높다..?

주행능력은 가솔린대비 디젤 모델이 훨씬 좋습니다. 1.6 VGT  엔진의 경위 1500 RPM부터 토크밴드가

생성되기때문에 시내 주행을 비롯한 실용 RPM구간의 사용빈도가 높음에 따라 1600cc 라는게 믿기지 않을정도로

드라이빙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등판시에 힘이딸린다거나 추월시에 더딤이라거나 예전 가솔린 1.6 차량과는

너무도 다른 주행능력을 보여줍니다. 사실 디젤의 소음과 진동을 잊게 해주는 두가지 요소가 토크와 연비 아니겠습니까?

0 - 100km 가속도 빠른편이며 100 - 160km 까지는 순탄하게 치고 나갑니다. 하지만 160이상부터는 1600cc 를 체감하게는

주행능력을 보여주죠.. 하지만 이차랴 고속베틀을 할것도 아니고 데일리카와 와인딩의 재미를 느끼기에는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좋다 라는 결론입니다. (사실 핸들링 때문에 와인딩은 재미보다는 스트레스를 느끼실지도;;)


시승하는 동안 제일 아쉬웠던 부분.. 그것은 MDPS ..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스티어링 시스템이죠..

이번 I30 디젤 모델의 경우도 콤포트, 노멀, 스포츠 이렇게 세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MDPS 스티어링

시스팀이 적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느낀 스포츠 드라이빙 능력(핸들링)은 정말 안타깝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롤링시에도 큰 흔들림 없이 잡아주는 프론트와 토션빔 치고는 탄탄하고 응답성이 빠른 리어 서스팬션을 가졌지만

핸들과 차체가 따로노는 듯한 벙찐 기분의 핸들링.. 콤포트 모드나 스포트 모드나.. 답력 빼고는

 달라질게 없는 스티어링.. 탄탄한 하체를 가지고도 핸들로 전해지는 이질감은 정말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이렇게 평이 안좋은 MDPS를 쉽게 버리지 못하는 것은 연비와 긴밀한 관계가 있습니다만..

저는 연비대신 쫀뜩하고 일체성있는 핸들링은 선택하고싶습니다 -_-;;





연비

시승기간 내내 엑티브 에코 드라이브 기능을 이용하였으며, 시내 150키로, 고속 200키로 정도를 주행하였습니다.

평균연비는  16km 이며 만약 연비만을 위한 주행을 한다면 18km 정도는 충분히 뽑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운전자를 포함한 승차인원이 4명이었던점 차량에 짐이 많았던상황을 고려하면 괜찮은 연비라고 생각됩니다.





시승기를 마치며..

현대 I30 차량을 빗되어 '한국의 골프'라는 표현을 했던 기사가 생각납니다.

"아이 서른이 한국의 골프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사를 보고 한없이 비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골프의 탄탄한 하체와 실로 대단한 연비 그리고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I30에 비유한것이

정말 어이가 없던 시절이 있었지요.. 물론 지금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해치백을 너무도 싫어하는 우리나라 내수시장에서

I30의 판매량은 실로 대단합니다. 그렇게 인기없는 해치백이라는 카테고리의 차량을 이만큼 판매할수있었던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외관빼고는 전모델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지만 1200kg 의 몸무게에 26토크 그리고 실연비 16km 이상

이라는점은 실로 큰 매력이지요.. 다만 연비가 좋다는 이유로 출퇴근용 데일리카로만 굴리기에는 뭔가 아쉬운 점이 남습니다.

그 아쉬움이 바로 핸들링인것 같아요.. 가벼운 몸무게에 부족하지 않은 심장.. 그리고 날렵한 몸매를 가졌지만 오너의 생각처럼

움직여지지 않는 스티어링은 최대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I30 차량이 한국의 골프가 되기위해서는 연비와 차량가격만이 아닌

골프와 같은 탄탄함과 쫀득한 핸들링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차를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차량사용이 많은 여성 직장인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해치백의 적당한 크기라 주차하기 좋고 출퇴근용 데일리카로 타기에 기름값 부담 없구요

시트포지션도 높은편이라 전방 시야도 넓은 편입니다^^


의래적으로 해치백을 떠올리며 날카롭고 일체성있는 스포츠 드라이빙을 원하는 남성 오너라면 한국의 골프가 아니라

오리지널 골프인 VW GOLF R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아니 TDI만 되도 연비,펀드라이빙,활용도는 충분하겠네요;;

적어도 MDPS가 적용된 I30 차량은 펀드라이빙과는 거리가 있다는점.. 꼭 염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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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출처 = http://www.encar.com/cc/review.do?method=view&bbsno=119844


-사진,글 오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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