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를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이번에 차PD 시승단 3기 맴버로 활동하게된 드리프트킹 입니다.
닉네임에서 볼수있듯이 저는 드리프트를 취미로 하고있습니다. 드리프트라는게 아무래도 일반주행보다
차량에 스트레스도 많고 강한 횡쥐를 견뎌야하는 주행임은 잘알고 계실겁니다. 이에 시승기 역시 일반적인
주행보다는 좀더 스포티하고 타이트한 주행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승모델은 기아社의 올뉴카렌스..
이녀석은 스포츠한 주행과는 거리가 먼녀석이죠.. 그래서 조금은 아쉬운 시승이 될 것 같았지만 예상외로
재미있는 차량이었습니다. 지난 17일은 영암 코리아 F1 서킷 에서 K.D.F(Korea Drift Festival)이 있었는데요
대회 참가를 위해 영암으로 이동하면서 MPV용도에 맞게 온가족이 올뉴카렌스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저는 자동차 전문가도 아니고 시승기를 전문적으로 쓰는 블로거도 아니지만 실구매자인 소비자의 관점에서
솔직하고 담백한 시승기를 작성 해 보겠습니다^^
프론트 부분 로우앵글샷 입니다. 아무래도 차사진을 많이 찍다보니 이런 구도의 사진을 많이 찍는데요
MPV의 장점중 하나인 낮은 차체와 적당한 오버행은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 줍니다.
너무 크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의 외관을 하고있습니다.
기아의 패밀리룩이 적용된 호랑이코 그릴은 전체적인 모습에서 약간은 동떨어진 느낌이지만
누가봐도 기아차라는 패밀리룩을 이어가는데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아.. 안개등을 켜고 찍는다는걸 헤드라이트만 켜고 찍었네요 -_-;;
요즘 나오는 차량들이 안개등 주변을 크롬커버로 장식하는 것이 유행이라 한다면
안개등부분은 약간 밋밋한 느낌이 있는데요 실주행에서 느끼는 안개등 본연의 기능에는 충실했습니다.
프론트 범퍼와 조화는 자연스럽고 괜찮습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일반적인? 헤드라이트와 다른 것이 있습니다. 눈치 채셨나요???
기본적인 하향등,상향등 이외에 코너등이 내장되어있어 야간 주행시 양쪽 사이드의 시야를 밟게 해줍니다.
이 코너등의 경우 주행중에 계속 들어오는 것이 아니구요 좌 또는 우쪽으로 핸들을 15도 이상 돌릴때
진행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코너램프가 점등?되게 되어있습니다. 이기능은 실제 야간주행이나
어두운 골목길 또는 주차시에 아주 유용하게 활용되는데요. 실제 올뉴카렌스를 시승하면서
이 코너램프 기능때문에 우회전시 무단횡단 하고있는 보행자와 사고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시승한 차량에는 사이드리피터가 포함되지 않은 차량이었습니다.
사이드미러의 모양은 무난 한편 입니다^^
운적석에서 실제로 사이드미러를 바라보는 시선에 맞춰 찍어보았습니다.
확실히 세단보다는 큰 사이드미러를 가지고있어 시안성이 우수하구요
A필러 앞쪽에 삼각유리가 있어 사각지대 확보에도 유용합니다.
프론트범퍼와 사이드스컷의 격차가 없어서 안정적인 사이드뷰를 보여주는 앞측면 입니다.
제가 시승한 차량은 알루미늄 17인치 모델이었습니다. 휠모양은 호불호가 갈리는 독특한 모양보다는
가장 평범하고 대중적인 5스포크 형태를 하고있는 별모양을 하고있습니다.
솔직히 이부분에 약간 놀랐습니다. LPG 2.0 차량에 225/45/17 사이즈라...
출력과 연비를 생각한다면 당연히 오버된 사이즈지만 17인치 휠과 225mm 폭의 타이어 그리고 45%평편비의
타이어 사이즈는 스포티한 드라이빙과 함께 코너링시 롤링을 줄여줍니다.
(개인적으로 하체의 탄탄함과 코너에서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아..제가 찍었지만 많이 민망한 사이드뷰 입니다.. (사진의 배경은 코리이 인터네셔널 F1 서킷 입니다;;)
배경이.. 사실 바쁜 주말일정때문에 차량사진을 따로 찍지 못하고 영암 경기장에 도착해서 겨우겨우 찍었거든여요..
실비아로 드리프트하랴 올뉴카렌스 사진찍으랴.. 이날 너무 바빴습니다.. 해는 저물지 사진은 찍어야겠지..;;
(심지어 양쪽 창문도 올리지 않고 찍었네요 ㅠㅠ)
요즘 기아차의 행보중에 제일 맘에드는 것중 하나가 팬더와 휠의 간격.. 즉 휠하우스 공간을 휠과 타이어로 꽉
채우는 것 인데요.. 이로인해 옆모습이 한층 스포티하고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올뉴카렌스 역시 기존 차량들에 비해 휠하우스와 타이어 사이의 갭이(?) 적습니다.
후면부의 모습입니다. 'ㅁ'자 형태의 투박한 모습인듯 하면서 'A' 라인의 뒷모습이 잘 매칭되어있습니다.
아무래도 경쟁모델인 쉐보레 올란도 차량보다는 좀더 날씬한 느낌이었습니다.
프론트 헤드라이트와 대칭의 모양을 하고있는 테일렘프입니다.
다소 크다는 느낌이 있으나 옆라인을 길게 뺌으로써 투박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디자인된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디자인 견해로는 좀더 납작하고 날렵한 모양이었으면 하는 생각과 LED 램프가 아니라는 점은
정말 아쉬웠습니다. (요즘 LDE 테일 램프가 아닌 차가 있다니!!)
올란도가 LED 테일램프였다면 올뉴카렌스는 어땠을까요? 경쟁모델의 중요성 -_-;;;
자~~ 이제 실내로 들어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좌우 대칭의 센터페시아를 좋아하는데요 좌우대칭의 안정된 센터페시아는 비교적 깔끔한 형태를 하고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바와 같이 고급스러움과는 거리가 있지만 MPV라는 것 자체가 고급라인업은 아니니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기어노브의 모습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런 T자형태의 기어노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인지도 모릅니다.
기어부츠는 가죽으로 처리되어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강조했으며 스터치와 같은 마감처리는 좋은편입니다.
사실 기어레버의 모습은 아주 지극히 일반적인 모양을 하고있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3스포크의 스포티한 모양을 하고있으며 우레탄핸들이지만 재질에 비해 만족도 있는 그립감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가죽핸들을 선호해서인지 전체적인 만족도는 떨어지는 편입니다.
예전 차량과 달리 요즘 나오는 차량들은 360파이 정도의 크기를 하고있어 좀더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핸들 펴의장치로는 일반적인 핸즈프리, 오디오 컨트롤, 쿠루즈컨트롤, 그리고 트립컴퓨터 조절버튼, 스티어링 휠 조향버튼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여기서 좀 특별한 경우는 스티어링 휠 조향을 컴포트(Comfort), 노멀(Normal), 스포트(Sport) 정도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처음엔 이게 스티어링 휠 조향 버튼이 아니고 서스팬션 버튼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요;;
스티어링 조향버튼의 경우 꽤 괜찮은 기능이라고 생각하였으나 우선 100키로 이상 고속에서는 컴포트. 노멀, 스포츠 이 3가지 단계가
크게 차이가 없고 단순히 스티어링 휠의 부드럽기와 딱딱함을 조절하는 기능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 기능이었습니다.
왼쪽 레그룸 위쪽으로는 LPG차단 버튼과 ECO 드라이빙 버튼, VDC 버튼이 위치하고있습니다.
좀더 고옵션의 차량이었다면 저기 빈버튼에 무엇이 들어가있을지 궁금해 지더군요..^^;;
운전석 도어에 있는 콘트롤 버튼입니다. 구지 설명하지 않아도 어떤 버튼들인지 아시겠죠?
그리고 큰 아쉬움중에 하나인 파워윈도우.. 운전석만 자동이며 조수석을 포함한 뒷자석 윈도우는 상.하모두 오토가 아닙니다;;
쉐보레 올란도와 비교되는 부분중에 하나인데요 이런 작은 기능에도 마음이 흔들리는게 소비자의 입장이니까요..
실제로 올란도 차량의 경우 운전석을 포함한 모든 윈도우의 내림 버튼은 자동입니다.. 여름철 차량환기시에 이게
은근 편하거든요.. 특히 저같은 흡연자는 더 그렇죠.. ^^;;
1열시트부터 살펴보면 가죽시트의 느낌이 나쁘지 않고 예전 기아차량의 시트느낌보다 한층 좋아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마른체형이라 좀더 타이트한 사이드 버킷을 원했지만 대중적인
부분에서는 상체를 꽤 잘 잡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분당에서 영암까지 300키로가 넘는 장거리 운전에서도
꽤나 편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모델에따라 상이하겠지만 전동시트가 아니라는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조수석 글로브 박스입니다. MPV 치고는 조금은 작다싶은 크기지만 그렇다고 불편한 정도는 아닙니다
조수석 시트의 모습인데요 사이드 부분에 깨알같은 공간이 있는데요 이곳에 휴대폰등을 넣어놓으면 편리합니다.
조수석 하단의 모습입니다. 문짝 네게모두 컵홀더와 기타 수납공간이 있어서 편리합니다.
플라스틱 재질이라 어쩔 수 없지만.. 솔직히 좀 싸구려틱한 느낌이 있습니다;;
1열 시트에 비해 2열시트의 편안함은 조금 떨어지지만 장거리 주행에도 동승자 모두 편안해 했습니다.
안젠벨트 클립을 넣을수있는 공간이 있어 착석시에 느낌도 좋구요^^
1열시트 등박이에 그물망이 있어 수납이 가능합니다.
2열 시트의 레그룸이 좁아보이는 것은 슬라이딩 시트인지라 앞쪽으로 많이 당겨놓아서 그렇습니다
2열시트 공조기입니다. 이곳을 통해 히터와 에어콘을 2열시트로 전달 할 수 있죠..
경쟁 모델인 올란도의 경우 2열시트 공조기가 없습니다.. 쉐보레 측에서는 올란도 정도 크기면 센터페시아 공조기로
차량 전체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일단 이건 변명이겠죠?ㅋㅋ) 했지만.. 글쌔요 일단 없는 것보단
있는게 좋겠죠? 그리고 뒷자석에 중요한분을 모시고 가는 경우라면 뒷좌석 공조기는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열시트에 2명의 사람을 태운다고 가정했을시 2열 시트의 포지션입니다.
사진상으로 넓어 보이지는 않지만 성인기준 무릎 공간은 적당한 편이구요 무엇보다 등받이 시트가 조절되기
때문에 뒤로 젖혀지는 만큼 무릎의 높이도 낮아지게 되어 편안한 착석이 가능합니다.
3열시트의 무릎공간 입니다. 위의 2열 시트 공간을 둔상태에서 찍은 사진이구요 생각외의 무릎공간이 나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건 등받이 시트입니다. 3열 시트의 경우 등받이 조절이 불가능 하기때문에 80도 정도의
등받이 각도에 앉아야 합니다. 이게 사실 엄청 불편한 일이거든요. 성인 남자기준 (신장 174cm) 뒷자석에 앉을시에
무릎보다 문제인게 천장높이 입니다. 머리가 천장에 닿습니다;;;; 무슨 티뷰론이나 투스카니 같은 쿠페의 뒷자리에
탄것같아요.. 그렇다고 어린아이를 태우자니 후방추돌시 안전성이 걱정되고..
여성을 태우자니 조수석에 태우고 싶고.. 내가 지금 뭐라고 하는거지?;;
간단한 결론은 뒷자석은 어린아이 또는 작은 체구의 여성이 아닌이상 사실상 탑승이 어렵다는점.. 탑승은 가능하지만
정말 불편하다는 점.. 차라리 이공간은 넓은 적재공간으로 활용한다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3열시트 등받이의 헤드레스트는 조절이 가능합니다. 사실 이런 소소한 가능이 승차시에 큰 편안함을 주죠
하지만 목을 펼수없는 천장 높이에 조절식 헤드레스트는 사실상 무용지물...ㅠㅠ
3열 시트를 사용하게 되면 사실상 트렁크의 적재공간은.... LPG가스통이 장착된 일반 세단보다도 못합니다.
경차보다도 못해요.. 간단한 여행가방 몇개 실을 수 있는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 그럼 하나씩 접어 봅시다
3열 시트는 5대5 비율이며 각각 자유롭게 폴딩이 가능합니다.
저의 경우 실제 차량 이용시에 한쪽 시트는 폴딩후 유모차를 실고 한쪽은 베이비시트를 장착했습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아들을 3열시트에 앉히고 달리는 마음은 불안의 연속이죠..)
그래서 혹시 모를 후방추돌에 대비하여 제일 빠르게 달렸습니다... 왠 합리화? -_-;; ㅋㅋ
3열시트를 모두 폴딩한 모습입니다. 아..이제 좀 패밀리카 같네요
실제로 3열시트 폴딩시에 적재공간은 꽤 넓은 편입니다. 바닥과 수평이 되도록 폴딩이 되기에 유모차나 기타 물건을
실을때 아주 유용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자.. 이제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에 대한 리뷰는 여기까지 이구요 이제부터는 실제 주행하면서 느꼈던
주행성능 및 승차감등에 대해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승차감
LPG차량이어서 그런지 공회전시 정숙성은 뛰어난 편이며 고RPM 사용시 배기음보다는 엔진회전음이
더 큰편이었습니다. 차량의 정숙성은 생각외로 높은 수준이었구요 순정으로 장착되어있는 타이어도
주행소음이 매우 적은 편이었습니다. 소음부분에서는 큰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일반적으로 느끼기에는 딱딱하다고 느낄수 있으나 평편비 45%타이어와 SUV에 비해 낮은 차체를 가지고있는
차량인것을 감안하면 딱딱함이 아닌 타이트한 느낌을 주는 승차감 입니다.
개인적으로 물침대에 올라타있는 소프트한 서스팬션을 너무도 싫어하기 때문에 제 취향에서는 더할나위
없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승차감에서의 타이트함은 곳 탄탄한 하체의 느낌을 받았고 실제 코너링이나
조금은 급격한 스티어링 조작에도 차체가 잘 따라와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실제 160km이 넘는 속도에서
차선변경에서도 타이트하고 꽉 잡아주는 듯한 하체의 반응은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주행능력
제윈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2.0 LPi 모델의 경우 154마력으로 표기되어있습니다.
이는 엔진마력일뿐 실제 동력으로 전해지는 휠마력의 경우 체감상으로 120마력 정도 느껴졌습니다.
예전 기화기방식의 LPG차량보다는 휠씬 높은 출력이지만 디젤차량의 높은 토크에 익숙해져있어서 그런지
빠르게 치고나간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각단 변속시에의 넘어감이 부드럽고 변속충격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0km 부터 100km 까지의 가속은 괜찮은 편이지만 100km 부터 200km 일반적인
2000cc 중형차의 가속력보다 떨어지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MPV 특성상의 무게와 시승시에 성인4명을
태우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괜찮은 파워트레인을 가졌다는 느낌입니다.
예전 LPG차량의 등판능력을 생각하고 시승했지만 오르막길 주행시 LPG여서 힘들어 못올라가능구나
라는 답답함은 없었습니다. 예전 기화기방식의 LPG차량의 경우 언덕이 나오면 에어콘의 OFF버튼을 누르고
올라갈 지경이었으니까요 -_-;;;;
시승본능... 최고속에 대한 궁금증? 살짝 내리막의 탄력주행이지만 일단 올뉴카렌스로 200km 달리기는 가능합니다 -_-;;
일단 시속 200km 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정도의 안정감도 보여주었구요?
연비
올뉴카렌스를 시승함에 있어 가장 아쉬운 부분이 연비였습니다. 제원상 9km 의 연비이지만 서울에서 영암가까지
345km 의 거리를 오로지 고속도로만을 이용해 주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8.3km 라는 놀라운(?) 연비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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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으로 출발전 LPG연료를 가득채우고 345km 를 달려 영암에 도착해서 다시한번 가득 충전하였습니다.
충전시에 들어간 들어간 연료는 43리터..
평균연비 : 345 / 43 = 8.3km 라는 실제연비가 나옵니다.
성인4명을 태우고 130km 의 속도로 크루즈 기능도 아닌디 발컨(발컨트롤;;)기능으로 주행한 결과가 8.3km 의 연비라..?
거기에 연비주행을 위한 ECO 기능도 켜고 주행했는데 말이죠 -_-;;;
행여 내려갈때 급한 마음에 제가 생각한것보다 높은 속도로 주행하진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 영암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중에는 계기판의 130km 만 보면서 주행하였습니다. 실제 집에 도착해서 네비게이션의 평균속도도 130km 미만이었구요
MPV의 경우 평상시 데일리카는 물론이거니와 캠핑이나 가족나들이 같은 장거리운행에 특화된 차량이라고 생각하면
턱없이 부족하고 아쉬운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써킷용 차량과 3000cc 이상의 차량을 운행하고있는 저에게 사실 연비라는 부분이 크게 민감한 부분이 아니었지만
MPV라는 특성을 가진 차량에서 연비는 무시못할 부분이었습니다.
시승기를 마치며..
국내 MPV시장의 경쟁상대라 함은 단연 쉐보레 올란도일 텐데요 올란도 LPG차량 시승후에 올뉴카렌스를 타봤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이 듭니다. 디젤차량의 연비와 토크에는 부족함이 분명하지만 LPG 특유의 정숙성과 탄탄한 하체에서
동반되는 신뢰성있는 서스팬션의 반응은 높이 살만한 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두 위에 언급한 내용이지만 다소 주행이 많고
데일리카로 활용되는 MPV특성상 연비는 아주 많이 아쉬운 부분이구요. 하지만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편안함을 주는 차량임에는
높은점수를 주고싶은 차량입니다. 쉐보레 올란도와 비교했을때 두차량중 어느차량이 더 좋다 라고 단정짓기 어렵지만,
우리 가족과 우리아이 그리고 레저를 위해 차량을 선택한다면 올뉴카렌스는 꽤 괜찮은 매력을 가진 MPV 인것 같아요.
무족한 시승기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시승기에는 좀더 알차고 즐거운 포스팅이 될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드킹 드림-
-사진,글 오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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