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와이프와 함께 명동에 다녀왔습니다. 결혼전 연애시절에는 정말 자주가던 곳이었는데 육아와 가사 그리고 생업에 치이다 보니둘이서 데이트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던 저희로써는 힐링타임과도 같은 휴식이었습니다. 사실 사람들 사이로 겉고 뛰고 비집고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우선 첫번째 목적은 와이프의 하이힐 구매 (둘째 출산하면 이쁜 구두 사달라고 했던 약속) 백화점이나 기타 좋은 브랜드로 사준다고 해도 기필코 거리표가좋다며 저를 이끌고 명동으로 갔습니다 사실 명동에서도 구두를 고르는 내내 비싸다면 '성남 지하상가로 갈까?' 하면서 6만원 짜리 신발에도 자신이 소비하는 것에 대해 미안해 하던 울와이프.. 아..! 또 이야기가 다른곳으로 새는군요.. 각설하고.. 하이힐 구매와 군것질이 주목적이었구요, 더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