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경기도

강화도 여행/강화도 먹거리/강화도 펜션/해안 드라이브/푸른솔펜션

DriftKing 2014. 5. 20. 15:19

오늘은 모처럼 아이들을 맡겨두고 와이프와 둘이서 오붓한 데이트를 했습니다. 가사에 지친 와이프를 위해 1박2일로 갈수있는 서울근교 코스를 알아보던중 강화도에 괜찮은 펜션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실비아를 타고 강화도로 출발!! 서킷과 드리프트 셋팅이 되어있는 녀석이지만 연예시절 이녀석을 타고 데이트했던 추억때문인지 와이프는 단둘이 가는 여행에는 노란 실비아를 타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사실 와이프가 이차를 좋아하는 이유는 윈도우를 모두 열어도 머리가 바람에 날리지 않는 다는 이유가 제일 크지만요 -_-;; 이번 여행의 주코스는 분당 출발 > 전등사 > 해안드라이브 > 외포리 > 푸른솔펜션 > 분당 도착 입니다.


손가락 클릭이 포스팅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번여행의 메인사진은 바다를 배경으로한 노랑이 사진!! 이녀석에게 바디를 배경으로한 사진은 레어템이 아닐 수 없어 한장 담아봤습니다. 아.. 광각을 챙겨왔어야 하는데 24-70 하나 딸랑 들고 나온게 후회되네요. 막상 가져왔으면 가방에서 꺼내지도 않았을거면서 후회는 주절주절






전등사 주차장 입니다. 동시에 100대 가량 주차가 가능한 넓은 주차장이구요 비포장이라서 비오는날에는 좀 질퍽일 것 같습니다. 시간에 상관없이 이곳에 주차하면 2,000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전등사 주변에는 많은 음식점이 있구요 이 음식점에서는 대부분 막걸리와 전을 판매하고있습니다. 무엇보다 잔술을 판매하기때문에 산에 오르기전? 한잔 걸치면 딱 좋습니다 (지나친 음주는 위험하오니 삼가해주세요)







식당에서 기르는 멍멍이가 너무 귀엽게 생겨서 앵글에 담아봤습니다. 그런데 이녀석 얼마나 시크한지 아무리 불러도 다가오지 않더군요 ㅎㅎ





전등사 입구의 모습입니다. 주차장에서 가까운곳에 있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24-70의 최대 광각부분에 걸쳐서 왜곡이 좀 생겼네요.. 펑퍼짐해 보인다는 와이프님 말씀에 특단의 조치를 했습니다 -_-;;)









10분정도 등산 코스를 오르면 전등사에 도착 할 수 가 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등산을 하겠다는 의지는 전혀 없는 옷차림 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번화가 데이트 모드로 왔다가 전등사를 눈앞에 두고 돌아왔습니다.






그 이유는 이 계단입니다. 와이프님께서 계단을 신고 오셨기 때문에 계단을 오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치미가 짧아서 라고 변명하셨고 저는 수긍하였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전등사 간판만 보고 돌아왔습니다 -_-;;








아주 크고 아름다운 나무인데 옆으로 쓰려져 있더군요.. 이녀석 얼마나 멋진지 쓰러져 있는 모습도 멋졌습니다. 그렇게 전등사 본관의 모습은 담지 못하고 누워있는 나무만 담아왔습니다 -_-;;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고 했지만 저희는 전등사 구경 후 식사를 했습니다. '몸이 무거워지면 오르기 힘들기때문' 이라고 했지만 결론은 가벼운 몸으로도 전등사는 점령하지 못하고 배만 채우는 꼴이 됐습니다. ㅋㅋㅋ

식사를 한곳은 '삼랑성 서울식당' 이라는 곳이구요 중간 이상의 맛을 내는 곳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삼랑성 서울식당 http://otgworld.tistory.com/345






예전에 강화도에 왔을때는 도로가 정말 엉망이라 이런곳에 저지상고 차량을 타고 온다는것은 미친짓이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도로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간간히 비포장 도로나 공사중인 곳이 많긴 하지만 대부분의 도로가 잘 뚫려있고 길도 좋습니다.











오~~ 나이스 뷰 발견!! 바다를 배경으로 노랑이와 사진도 찍고 바다냄새도 맡고~ 굿굿굿~!! 강화도의 해안가 드라이브 추천코스를 말씀드리자면 '초지대교→동막해수욕장→외포리선착장'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해안드라이브 코스의 끝부분인 외포리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강화도의 여러 섬으로 갈수있는 배를 탈수있는 곳입니다.






무슨갈매기가 이렇게 많나 했더니 관광객이 던져주는 새우깡을 먹기위해 이렇게 몰려든 것이더군요. 인생 실전이다 이녀석들아 나가서 새우깡 말고 새우 잡아 먹어!!








이곳에서 탈수있는 여객선을 차량을 배에 함께 싣을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세월호의 영향 덕분인지 지난번에 왔을때보다 차량 이동이 휠신 적었습니다...






여기저기서 이렇게 새우깡을 팔아대니 갈매기들이 살이 통통할 수 밖에요 -_-;;; 태어나서 본 새우깡 보다 이날 본 새우깡이 더 많았습니다. 점포마다 정말 얼마나 많이 쌓아놓고 팔던지;;






이제 해도 슬슬 저물어 가고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감이 언습해 옴에 따라 숙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저희가 숙소로 정한곳은 강화도에 위치하고있는 푸른솔펜션 이라는 곳입니다. 여성드라이버인 전난희 선수의 부모님께서 운영하시는 이곳은 주변의 방해없이 조용히 쉬다가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강화도 '푸른솔펜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지난번 포스팅 내용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클릭 ☞ http://otgworld.tistory.com/344











펜션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바베큐파티지요!! 둘이가서 조촐하긴 했지만 분위기도 있고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둘이서 오붓한 밤을...응? 나 뭐래니-_-;; 셋째는 안된다는 와이프님 말씀에 근처에도 못갔다는 슬픈 이야기가..ㅠㅠ


강화여행의 최대 매력은 서울에서 가까운곳에 위치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하고 외포리에서 배를 타고 조금만 나가면 (석모도 정도) 또다른 먹거리 볼거리가 있구요. 한여름의 땡볕이 내려쬐기전인 요즘같은 계절에 여행하기 딱 좋은 곳이지요, 이번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또는 연인과 함께 강화도 여행 어떠세요?^^



-글,사진 오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