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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맛집 항방양육관/누린네 없는 양꼬치/옥수수 국수

DriftKing 2013. 10. 21. 17:20

아마도 제가 교대에서 제일 많이 먹는 음식이 있다면 양꼬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국내에 유명하다고 하는 양꼬치는 전부 먹어봤지만 사실 이집만큼 누린네 없이 맛있는 양꼬치 맛을 내는 집은 없는 것 같아요. 모든 음식이 그렇듯 처음 경험할때가 중요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처음 양꼬치를 먹고나서 왜 사람들이 양꼬치가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라고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향신료가 자극적이지도 그렇다고 양고기 특유의 누린네 라는걸 못느꼈으니까요.. 사설이지만 아주 나중에 다른곳에서 양꼬치를 먹어보고 양꼬치 누린네가 무엇인지 알게되었습니다. 오늘도 음식놔두고 사설이 길어지는 포스팅이 되었군요.. 각설하고 나머지 이야기는 사진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



썸네일 사진을 위해서 오늘의 주인공인 양꼬치를 맨 첫 화면에 올려두었습니다. 연기와 함께 익어가는 모습이... 정말.. Aㅏ... +_+








모처럼 아이들을 처갓집에 맡겨두고 와이프와 단둘이 데이트를 하였습니다. 오전에 안선 서킷에 들릴일이 있어서

실비아를 타고 나왔는데요 덕분에 양꼬치를 먹기위해 실비아를 타고나온 전무후무한 날이 되었네요;;






가게앞에는 주차할 공간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사장님께서 직접 발렛을 해주시고 가게앞에 공간이 없다고 해도 다른곳에 알아서 주차를 해주십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일요일 오후 2시 였습니다 (이시간에 차를 가지고 양꼬치를 먹기위해 교대를 와본건 처음입니다;;)






가게 입구에 보면 양꼬치의 효능에 대해 적혀있습니다.

정말 좋은 내용이 많지요 저는 이중에 정력과 기운을 돋우고 정력과 기운을 돋우고정력과 기운을 돋우고정력과 기운을 돋우고정력과 기운을 돋우고정력과 기운을 돋우고정력과 기운을 돋우고정력과 기운을 돋우고정력과 기운을 돋우고정력과 기운을 돋우고정력과 기운을 돋우고정력과 기운을 돋우고정력과 기운을 돋우고정력과 기운을 돋우고정력과 기운을 돋우고정력과 기운을 돋우고정력과 기운을 돋우고정력과 기운을 돋우고정력과 기운을 돋우고정력과 기운을 돋우고정력과 기운을 돋우고정력과 기운을 돋우고정력과 기운을 돋우고정력과 기운을 돋우고정력과 기운을 돋우고정력과 기운을 돋우고.... 아..아..아닙니다.. 아이들은 둘로 충분한 것 같아요.. -_-;;






양배추 절임인데 간이 딱 좋아서 양꼬치와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이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양파 초절임 인데요 중국인이나 중국계열 요리사가 있는 집에는 꼭나온다고 하는 찬이죠..

(중국사람들에게 양파는 우리나라 김치와 같이 일상생활에 아주 가까이 있다고 합니다)






'짜차이' 라는 음식입니다. 대나무 죽순의 뿌리로 만든 음식이라고 하구요

우리나라에서는 재료를 구할 수 없어서 중국에서 100% 수입한다고 합니다





양꼬치의 하이라이트 양념소스와 '쯔란'이라는 향신료 입니다.






뚜둥~~ 이요리 이름은 정확히 알수가 없습니다.

저희가 주문해서 먹는게 아니고 매번 서비스로 주시는 음식인데요 계란탕에 토마토와 전분을 넣은 ...

맛은 계란탕인데 계란이외에 이것저것 들어간게 많습니다. 국물맛이 끝내줘요^^






무조건 주는 서비스는 아닙니다. 4년을 한결같이 단골로 찾아간 노고의 산물이라고 하라까요?

그냥 얼굴이 익어서 주는 서비스 인데 거창하게썼군요 ㅋㅋ






이렇게 손잡이가있는 앞접시에 담아서 국물 마시가 편해요 흐흐 +_+






아~~ 떼깔보소!! 다른 양꼬치집과 달리 소스가 꼬치에 뿌려져 있어서 양고기 특유의 누린네를 잡아줍니다.

제가 이집만을 가능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양고기의 원산지 때문인데요, 몇일전 매체에서 양꼬치가 중국에서

불법으로 유통되는 양고기를 국내로 대량 수입해서 판매한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이곳은 매주 월요일 점시시간 전후로 모든 직원이 양고기를 손질하는데요 뉴질랜드에서 수입된 고품질의 양고기만을 사용합니다.이건 제가 직접 눈으로 확인한 부분입니다^^ 






제 블로그에서 자주 볼수있는 저의 반쪽.. 와이프 입니다^^

사실 사진이 좀 초췌하게 나와서 포스팅을 할까 말까 망설였지만 이런 모습조차 저에게는 사랑스럽기 때문에 과감히 포스팅


그리고 오늘 저녁 저는 와이프님 쌈싸다귀로 인해 사경을 해메이고 있겠죠..


그는 좋은 블로거 였습니다.... 응?;;






참숯에 굽는 양꼬치는 정말.. 최곱니다.

어찌보면 누린네를 없에는데 숯이 한몫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아.. 언제 봐도 이 아름다운 자테!!

어서 익어라 어서 익어라~~~






컷.. 드디어 다 익어갑니다. 너무 배가 고픈나머지 심지어 연기도 맛있어 보입니다 ㅠㅠ






억.. 이게 뭐하는 것일까요? 꼬치와 양고기를 불리하고 있습니다?






양꼬치와 양고기가 분리된 모습입니다. 양꼬치를 드시는분들 대부분이 양꼬치를 꼬치채로 들고 드시는데요

이렇게 양고기와 꼬치를 분리해서 익혀먹게 되면 

1.골고루 익힐수 있다.

2.한입에 쏙 넣어먹을만한 크기라 먹기 편하다.

3.계속 불위에서 구워지고 있기 때문에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4.소스와 쯔란을 찍어 먹기 편하다.


이집만의 장점이라고도 할수있는 꼬치와 양고기 분리!! 철판 사이드부분을 보시면 홈이 파여있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그 홈을 이용해서 꼬치와 양고기를 분리해주면 끝~~






양꼬치에 빠질 수 없는게 있다면 바로 이녀석!!

'칭따오 맥주' 입니다. 찐따맥주 아니에요-_-;; 청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이 맥주는 중국인들에게 '청도맥주'로 더 잘 알려진 이 맥주는

일반 맥주보다 약간 순한듯하면서 깔끔한 맛이 매력적인 맥주입니다.






저는 오늘 드라이버로 임명되었으니 술은 와이프 혼자.. ..ㅠㅠ (부럽부럽)






양꼬치의 맛을 좌우하는건 뭐니뭐니 해도 이 소스죠!!

특유의 향신료와 깨와 고추가루 같은 재료를 섞어서 만든것 같은데요.. 이 향신료 맛이 중독성이 강합니다.






잘익은 양고기를 골라서 이렇게 소스에 찍어줍니다






으하핫!! 정말 맛있겠죠? ㅠㅠ

(왼손으로 젖가락질 오른속으로 DSLR.. 그것도 오두막+24-70을 들고 찍는 사진 입니다.. 왼손 오른손 모두 부들부들 ;;)






아..메인 사진을 장식한 그녀석 이군요.. 이시간이 한창 배고플 시간인데.. 하필..아흑어흑민ㅇ;러멸ㄷ['루ㅑㅕㅁ'ㅑㅇㄹ[ㅁㄷ루[며울






꼬치굽기를 전수받아 이젠 혼자서 잘굽는 와이프






다시 올리고 굽고~ 다시 올리고 굽고~ 달리자!!






한쪽이 어느정도 익으면 반대편으로 돌려줍니다






이렇게 사면을 돌려가며 굽으시고 거진다 익었다 싶으면 꼬치를 빼시면 됩니다^^






꼬치와 양고기가 분리되면 안쪽에 고기가 익었는지 안익었는지 볼수있어서 편리합니다






뚜둥!! 양꼬치 만큼이나 맛있는 옥수수 국수!!






'옥수수국수' 라는 명칭이 어색하시죠?

말그대로 옥수수를 이용해서 면을 뽑은 국수입니다.






예전 중국여행에서 먹어보고 옥수수로도 이런 국수를 만들수있구나 생각했는데 중국보다 이곳에서 먹은 옥수수 국수가 더 맛있었습니다. 옥수수 면이라 그런지 조금은 달달하고 담백한 맛에 살짝 얼큰하니 매운 국물이 정말 일품입니다. 무엇보다 양꼬치로 살짝 느끼 할 수 있는 식사 끝부분에 김치가 들어간 얼큰한 옥수수국수는 느끼함을 싹 없애주어 양꼬치 흡입? 후 옥수수 국수로 마무리하는 테크트리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사진을 찍기위해 왼손 젓가랏질도 달인이 되어갑니다;;






지난번에 포스팅할때마다 양꼬치 가격이 10%정도 올랐습니다ㅠㅠ

그래도 다른곳보단 저렴한 수준에 맛있는 양꼬치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옥수수 국수의 경우 양꼬치를 먹고 나서 혼자 다 드시기 많은 양일수 있으니 1개를 주문하셔서 2대로 나워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교대에 본점과 별관 두군데가 있구요 오늘 포스팅하는 곳은 본관입니다. 

별관에 대한 포스팅은 지난번 포스팅인 아래 주소를 클릭해 주세요^^

http://otgworld.tistory.com/59


상호 : 항방양육관

주소 :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65-23

전화번호 : 02-582-9999


음  식 : 

가  격 : 

분위기 : 

친절도 : 

주차장 : 


4년전에 양꼬치를 처음 이집에서 접하고 다른 양꼬치집은 쳐다도 안보게 되었습니다. 평일 퇴근시간 이후에는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시거나 식사시간 전,후에 방문드리길 추천드립니다. 주차장은 협소하지만 사장님께서 직접 발렛해주시고 발렛비는 따로 받지 않습니다. 양꼬치도 맛있지만 양갈비와 탕수육은 별미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추천드리고 싶은 메뉴입니다. 참고로 이집은 사장님,사모님,종업원 모두 실제 중국분들 입니다, 물론 어느정도 한국말을 하시기때문에 주문이나 의사소통에 어려움은 없으실거에요^^


-사진,글 오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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