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경상도

사진으로 만나보는 거제도 학동 몽돌해수욕장

DriftKing 2014. 7. 17. 15:57

포스팅하려고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이건무슨 여행사진인 가족사진인지..해수욕장 사진이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오래된 메모리를 뒤지다보니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볼거리도 많고 먹을거리도 많은 거제도 이지만, 거제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몽돌해수욕장입니다. 해변의 이름값이라도 하듯이 모래가 아닌 돌들로 해변가를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파도가 만들어 놓은 고운 돌들을 밟으며 해변을 걷고있자면 돌들끼리 부딪히며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해변의 분위기를 물씬 살려주는 곳이죠. 거제도는 여름휴가로도 좋지만 겨울바다가 참 이쁜 곳입니다. 저희는 겨울도 여름도 아닌 봄에 다녀왔다는게 함정지만요 -_-;;

※이곳의 풀네임은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입니다. 네비게이션입력 하실때 참고하세요.



사진을 업으로 하고있다보니 매번 포스팅마다 베스트컷을 뽑곤하는데요. 이번 거제여행에서의 베스트컷은 바로 이사진 입니다. 아이를 안고있는 엄마의 따뜻한 미소.. 말그대로 엄마미소가 참 이쁘죠?^^ 기승전팔불출




이때만 해도 우리딸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가 어색할때입니다. 어떤게 이쁜표정이고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 아무것도 모를때였죠..





'이쁜짓~~' 이라고 하면 취해주는 포즈입니다. 눈을 찡긋 감는걸 어렷을때부터 이쁘다 이쁘다 했더니 이쁜 표저정을 지라고 하면 늘 이표정을 짓곤합니다.





'아빠 배고픈데 밥은 언제먹어?'





'오지수 이쁜짓~~' 이 말한마디에 바로 표정 변경!! ㅋㅋ

조기교육의 중요성 : 어렷을적 부터 피사체가 되는게 익숙해서 인지 카메라 앞에서 두려움이 없습니다.





역광이지만 셔속을 늦추고 노출값을 올리면 끝~!









몽돌해수욕장의 최고 장점은 말그대로 돌에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물수제비도 던지고 이쁜 돌을 고르며 놀기도 하고, 돌로 시작해서 돌로 끝나는 해수욕장입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우리아들이 걸을 수가 없는 레벨이었습니다. 사실 걸을 수 있다고 해도 이런 돌위에서 걷기는 쉽지 않겠지만요;;






아이들은 참 많은 표정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빠를 보녀 웃어주는 딸을 보면 딸바보라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니라는걸 체감합니다.






파도와 바람이 깍아 놓은 돌들.. 어느것하나 모나지 않고 동글동글 하니 몽돌해수욕장의 주인공 답습니다.






해수욕장 바로 위에는 도로가 있습니다. 주차는 이곳에 하시면 되구요, 더불이 이런저런 노점상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일 괜찮았던건 반건조 노가리를 파는 차량!! 식상하면 빠지지 않는 오지수양께서 이날도 엄청 드셨답니다.


여수,통영,거제도,부산,울산코스로 다녀온 남도여행을 한펀에 정리해서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그때는 가족사진 위주가 아닌 정보 위주로 찾아뵐것을 약속드리며 팔불출 포스팅을 마칩니다.


-사진,글 오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