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경상도

[통영 여행]산책하기 좋은 등대낚시공원(통영 가볼만한 곳)

DriftKing 2014. 7. 17. 15:19

휴가시즌을 맞이하여 여행관련 포스팅요청이 많이 들어오고있습니다. 이에 메모리에서 꺼내지 못한 여행사진들을 하나둘씩 포스팅 하려합니다. 국내 여행을 하면서 어느곳하나 나빳던 곳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중에 특별히 좋았다 하는곳은 있기 마련이죠. 오늘은 지난번 남도여행중 들렸던 통영의 등대낚시공원을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한국의 나폴리 라고 불리울만큼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이 삼박자를 두루 가춘 통영은 남도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분이라면 꼭 추천드리고 싶은 코스입니다.



저기 멀리~ 등대낚시공원이 보입니다. 말그대로 등대옆에서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인데요. 다른 등대들이 방파제위에있는 것같과 달리 이곳의 등대는 바다 한가운대에 있으며 그주위에 철골구조물로 낚시가 가능토록 되어있습니다.





우선 등대낚시공원에 가기위해선 네비게이션에 '등대낚시공원' 이라고 입력하시고 낚시공원 주차장에 주차후 도보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낚시터 바로 앞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보행 또는 자전거 밖에 없습니다.






주차장 바로 옆에는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가족용, 연인용, 개인용? 용도에 맞게 대여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유모차를 가지고와서 저전거 대여는 하지 않았습니다.






자~ 해안도보를 따라 여유롭게 걷습니다. 포스팅하는 지금은 한여름이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봄바람이 꽤 차가운 편이었습니다. 점퍼도 커플로 맞춰입고 갔는데 와이프 사진만 있으니 표현이 잘 안되는군요^^





사진에서 깨일같이 보이는 다리가 등대낚시공원 입니다. 처음 걸을땐 좀 멀다 싶었는데 10분 정도 걸으면 목적지에 도착 하실 수 있습니다.



조금 걷다보니 금새 가까워 졌습니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사진촬영 할걸 생각하니 발걸음이 가벼워집니다.





드디어 등대낚시공원 도착!! 어? 근데 이 차는 어떻게 들어온거지? 아무래도 직원분 차량같습니다. 이곳은 유어장 입장료와 유어장 사용료로 나누어 지는대요 자세한 금액은 포스팅 끝에 올려두었습니다.






사실 이 포스팅을 올리지 않은 가장큰 이유는.. 와이프님께서 생얼이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둘째 출산 후 얼마 지나지 않은터라 몸도 많이 불어계시고.. 라고 쓰고 귀차니즘 때문이라 읽는다.





와이프의 썩쏘를 올리고 싶었으나 오늘 귀가후 심신이 온전치 않을 것 같아서 급하게 모자이크처리 했습니다 -_-;;;;





등대낚시공원은 끝에는 이렇게 낚시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있습니다. 낚시하시는 분들께 방해가 되지 않도록 멀리서 촬영했습니다. 유료공간인 만큼 다른분께 피해를 줘서는 안되겠죠? 찰칵찰칵 셔터소리가 어찌나 크게들리던지;;






따뜻한 봄햇살에 흡족한 미소를 짓고있는 오지수. 엄마가 썬글라스 낀거보가 자기도 사달라며 조르던 오지수. 방금먹고 뒤돌아서 서서 또먹는 오지수. 아.. 돈 많이 벌어야겠어요..






등대낚시터까지 가는길은 사진찍기 좋은 곳이 꽤 많습니다. 바다를 배광으로 해를 역광에 두고 멋진 사진을 촬영하고 싶었으나 Fail .. 모델때문에 Fail은 아닙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 와이프가 이 포스팅을 보지 않기를 기도해봅니다 -_-;;





오늘따라 공격적인 사진이 많군요. 다시금 메모리에 잠자고 있는 사진을 깨운걸 조금씩 후회하고있습니다. 유모차는 못밀어 줄 망정 뒤에서 이런 안티사진만 찍고 있는 남편을 용서해주시오.





통영등대낚시공원의 이용료 및 입장료 가격 입니다.





남해바다는 너무도 맑고 이뻤습니다. 등대낚시터 바로옆 해변에서는 바닷물에 발도 담글 수 있고 물수제비 놀이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는 여름이 아니어서 사진만 찍다 왔습니다.







이번 포스팅의 베스트컷! 모델은 우리딸 오지수양입니다. 둘째 주안이도 함께갔지만 우리가 등대에 다녀오는 동안 차에서 잠만 자는 바람에 포스팅엔 한컷도 등장하지 못했네요.


남도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분이나 통영을 지나시는분은 꼭한번 들려볼만한 코스입니다. 요즘같은 땡볕에 걷기는 조금 무리수 일수도있지만 그날막이 쳐져있는 자전거도 대여가 가능하니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방문하시면 좋은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바닷바람을 맡으며 해변을 걸을 수 있다는게 최고 매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