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4년차.. 딸하나 아들하나.. 이렇게 아이둘.. 나른한 토요일 오후 아이들과 함께 단지내에 있는 베드민턴장과 놀이터에서 번갈아 가며 놀다 들어왔습니다. 4살난 큰딸 지수는 술래잡기 놀이와 비눗방울 불기 놀이를.. 이제 15개월된 둘째 아들인 주안이는 걸음마 연습을 하고 놀았지요.. 일상에서 행복은 소소한것에서부터 시작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주말이면 동호회다 서킷이다 가정에 소홀한적이 많았는데 이날은 모처럼 아이들과 함께 뛰놀 수 있는 날이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그리고 한켠으로 아이들과 와이프에게 너무 미안하기도한 하루였습니다. 앞으로 가정적인 남편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어차피 겨울되면 서킷 못다니니 여름만 잠깐 취미 좀 즐길께요 라고 하고싶지만 현실은 쌈싸다구 -_-;;;; ㅋㅋㅋㅋㅋ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