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CJ 슈퍼첼린지5전, 슈퍼레이스6전 나이트레이스

2014년 9월 13일 태백에서 CJ슈퍼레이스와 슈퍼첼린지가 열렸습니다. 이날은 특히 국내 경기로는 유일무이하게 나이트레이스로 진행되었는데요. 한여름 때양볕에 진행되는 레이스는 선수와 머신 그리고 관람객에게도 많은 피로를 가져다 줍니다. 이러한 무더위를 피해 해가 저물고 난뒤 야간에 펼쳐지는 나이트레이스는 국내 레이스중 가장 볼만한 경기중에 하나로 손꼽히는데요. 기대했던 만큼이나 멋진 레이스와 많은 볼거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메인사진은 슈퍼레이스 슈퍼1600 클래스에 참가중인 미니 레이스카 입니다. 멋진 데칼과 아기자기엔 라이트닝 악세서리가 나이트레이스에서 더욱 빛을 발한 머신이죠.

슈퍼첼린지 TT-2 클래스에 출전중인 한민지 드라이버의 헬멧입니다. 데칼이 참 이쁘죠?

TT-2 클래스 1차시기 주행.. 레코드라인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주행후 김선진 감독님께서 어드바이스를 해 주시고 계십니다. 스승과 제자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이어서 TT-4 클래스에 출전하는 정재웅 드라이버의 모습입니다. 이날 정재웅 드라이버는 첫출전에 3위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눈부신 햇살과 서킷을 감싸고 있는 구름의 모습이 아름다워 몇 컷 담아봤습니다. 미니와 피아트.. 패션카의 대표주자인 만큼 사진에도 이쁘게 담기는 것 같습니다.

슈퍼첼린지에 참가중인 차량들입니다. 모두 엄청 잘 달리게 생겼죠?

아.. 예선시간은 다가오는데 미니의 시동이 걸리지 않아 미케닉 분들과 윤종덕 단장님께서 차량을 살피고 있습니다. 다행이도 예선시작 바로 전에 시동이 터져서 무사히 예선 경기를 치룰 수 있었습니다.

도이치모터스에서 적극 후원하고 있는 미니레이싱은 많은 분들이 온라인으로 함께하고있습니다. 미니의 레이스 도전기는 아래 URL을 클릭 해 주세요^^

2014 MINI 레이싱 (네이버 자동차)

예선주행 주행중인 미니의 모습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잘 보면 3Wheel Drive 입니다.(뒷다리를 들고 코너를 빠져나고 있습니다)

V720 엑센트 클래스에 출전중인 이형탁 선수의 차량입니다. 주행 사진도 있었는데 어디다 저장해뒀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검차를 위해 검차장으로 이동중인 아트라스비엑스 레이싱팀의 스톡카 차량입니다. 이 차량은 6000클래스에 참가하는 차량입니다.

검차를 마치고 돌아오고 있는 미니

아트라스비엑스 레이싱팀의 팀포토그래퍼 이신 손병기 작가님이십니다. 매번 멋진 사진 감사드립니다.

슈퍼첼린지 팀포토인 류장헌님.. 사진도 잘찍는데 얼굴도 잘생겼어!! (신은 불공평함 ㅠㅠ)

열심히 취재중이신 강신구님과 황재원 기자님.. 인사드리려고 계속 쳐다보고있었는데 결국 아이컨텍 실패..ㅠㅠ

"어? 제네시스다?" 라고 말씀하실 수 있겠지만 사실상 이차량은 껍데기만 제네시스이고 모든것이 다른 '스톡카' 차량입니다.

※스톡카 = 세단과 생산되는 라인이 비슷한 경주용 자동차지만, 더 높은 견고성과 성적 그리고 내구성을 위해 부품을 개조하거나 다시 만들다시피 한 차량이다. 레이스용 스톡카는 특정 제조 회사의 승용차 모델을 기본으로 하지만, 그 자동차의 이름과 외관상 모습만 비슷하게 만들 따름이다. 레이스를 위한 자동차를 준비할 때, 팀은 공장에서 뼈대와 새시를 받을 뿐 덮개와 사이드 윈도우 등 불필요한 부분을 모두 제거하고 세이프티 롤 케이지를 설치하여 견고한 서스펜션 시스템을 구축한다. 다만 실린더 헤드와 밸브 레이아웃의 배치 같은 원래 디자인의 특색을 없애지는 않으며, 전시회 모델보다 더 견고한 부품과 정확한 설명서로 개조하거나 다시 만든다.

질주하는 모습이 정말 멋진 TT-4 클래스에 차량들 입니다. 

헛! 이차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캐딜락 CTS 모델입니다. 지난번 모델도 멋졌지만 이번에 나온 신형모델은 외관과 실내 모두 너무 멋진 것 같습니다. 딱 제스타일!!

V720 크루즈 클래스에 참가중인 머신들 입니다. 각양각색의 데칼들이 눈에 활 들어옵니다.

모터타임 레이싱팀의 윤종덕 단장님 입니다. 전광판의 기록표를 유심히 보고 계시는군요..

TT-2 클래스에 참가중인 쿨만님..   온가족이 서킷에서 즐기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아트라스비엑스 레이싱팀의 오진환 미케닉.. 날개짓을 하고있는 재스츄어 재미있어서 한컷...ㅋㅋ

이날은 모터타임 윤종덕 단장님의 어머님께서 서킷을 찾아주셨습니다. 기념으로 예비 며느리인 용언니와 기념촬영...^^

모터타임의 간판드라이버인 엄정욱 선수와 한민지 선수의 피트이벤트

모터타임 피트이벤트 중 단체사진 입니다.

금호타이어 레이싱팀이 단체사진을 찍고 계시더군요.. 지나가는 길이었는데 모두 활짝 웃고 계신 모습이 보기 좋아서 한컷~!

그리핀 레이싱팀의 조항진 선수와 모터타임 레이싱팀의 한민지 선수

즐거운 피트이벤트 시간~ 관람객과 드라이버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피트이벤트는 정말 즐거운 것 같아요.

태백경기장 메인건물 2층에는 식당은 물론이고 아이와 함께온 가족을 위한 놀이시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엇? 갑자기 일정에 없던 클릭 레이스가 시작되길에 이게 무슨 일인가 하고 봤더니..

故 최광년 단장님의 추모식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레이싱문화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기신 최광년 단장님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故 최광년 단장님의 가족분들과 그옛날 클릭 원메이크 레이스의 드라이버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계십니다.. 추모식 내내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너무 감동적이고 그리운 시간이었습니다..

드라이버겸 레이싱 모델인 한민지님 께서 모터타임 미니앞에서 포즈를 취해주고 계십니다.

나이트레이스에서 유독 빛났던 미니 레이싱 머신.. 초록색 지붕과 아기자기한 불빛이 정말 너무 멋졌습니다.

이어서 치뤄진 V720 크루즈 클래스!! 이날 최고의 차량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큰 각양각색의 조명들로 레이스는 물론 보는 재미까지 업 시켜주었던 클래스였습니다.

슈퍼6000 클래스 경기전에 레이지본의 축하 공연이 있었습니다. 경기장에서 이런 락 음악을 듣게되던지.. 얼마나 신나던지 저도 모르게 손을 들고 춤을 추고 있더라구요 ㅋㅋ

아트라스비엑스 레이싱팀의 박지은양 ㅋㅋㅋ 역시 노는거엔 빠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레이지본의 노래에 취해갈때쯤... 슈퍼 6000클래스의 그리드 정열이 완료 되었습니다.

아트라스비엑스 레이싱팀의 스톡카 머신입니다. 사진으로 배기음을 전달 할 수 없는게 너무 아쉽네요.. 배기 소리가 정말 우렁찹니다!!

역주 중인 아트라스비엑스 레이싱팀 조항우 감독님의 차량입니다. 사실 이날 망원을 안챙겨가서 24-70으로 팬스에 딱 붙어서 찍느냐고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ㅠㅠ

김의수 선수, 이데 유지 선수, 황진우 선수가 포디움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제가 응원하는 아트라스비엑스 레이싱팀이 아니라 조금 아쉬웠지만 다음경기때는 꼭 제일 높은 곳에 오르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모든 레이스가 끝아고 적막함이 전해오는 태백 서킷...경기 차량의 엔진소리 대신 귀뚜라미 소리만 들려옵니다..

이번에도 무사히 그리고 끝까지 잘 달려준 미니.. 그리고 윤종덕 단장님.. 다음 경기에서는 더욱 화이팅!!

아트라스비엑스 레이싱팀의 서포터즈? 이자 스탭이신 분들입니다. 누가 보면 90년대 힙합 구룹인줄?ㅋㅋㅋㅋㅋ

사실 이포스팅을 작성하는 지금은 슈퍼레이스 7전이 끝난 상황입니다. 원래 글도 많이 쓰고 개드립도 많이 적는 스타일인데 이번 포스팅은 아주 심플하게 작성된듯 합니다. 사실 그때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레이스에 참가한 선수분들께 이렇게라도 사진을 남겨드리고자 늦게라도 포스팅 하였으나 어떠한 변명도 게으름은 용서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손에 땀을 쥐게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CJ슈퍼레이싱은 올시즌은 마지막 8전만을 남겨놓고있습니다. 다음 라운드인 8전은 11월 1,2일 전라남도 영암의 F1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치뤄집니다.

-사진,글 오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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