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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스페이서 장착으로 내차의 윤거를 늘려보자.

DriftKing 2014. 6. 20. 10:30

오늘은 차량의 윤거를 늘릴수있는 방법중 비교적 장착이 쉽고 대중적인 휠스페이서(Wheel Spacer)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휠스페이서를 정착함으로써 윤거를 넓힘과 동시에 좀더 공격적이고 다이나믹한 인상을 연출 할 수 있으며, 윤거를 넓히게되면 조종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내부적으로 좀더 안정적인 코너링이라는 이점과 외부적으로 차체가 좀더 와이드 해짐에따라 차량의 익스테리어 부분에도 한몫하게되는 효과가 있습니다.그럼 이쯤에서 윤거에 대해서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손가락 클릭이 포스팅에 큰 도움이 됩니다.



-자료출처 네이버-




이날의 메인사진은 휠스페이서를 장착완료한 모습으로 선택했습니다. 프론트부분에 가슴시린 상처가(프론트범퍼 파손) 보이기는 하지만 사실 보수는 모두 끝난상태이고 도장을 새로해야하는데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습니다.(부국공업사 유대성 사장님 스케쥴 좀 잡아주세요;;)







언제나 그랬듯이 제차의 모든 작업은 메인터넌스에서부터 오버홀까지 모든 정비 및 튜닝이 영모터스에서 이루어 집니다. 이날은 토요일 오후이고 해서 팀쿠루들이 모두 모이기도 한 날이지요.







드리프트팀인 만큼 모든 크루의 차량들은 FR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국내 대표 후륜차량인 제네시스 쿠페차량들이 주를 이룹니다. 국내에서 드리프트를 하기에 제네시스쿠페 만큼 가성비 좋은 차량이 또 없습니다. 작은 사고에서 부터 큰 사고까지 국내 어느 공업사를 가도 빠르고 편리하게 수리가 가능하며 엔진 및 파워트래인계열도 모비스 라는 부품대리점이 전국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신속한 정비가 가능합니다. 드리프트는 아무래도 차량의 내,외적인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주행이다보니 정비의 편의성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때마침 아우디TT 차량이 정비중에 있어 한킷 찍어봤습니다. 영모터스는 JDM이라 불리우는 일본차량들 이외에도 아우디와 벤츠같은 유럽차량들이 많이 찾기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그래서 저도 드리프트를 위한 실비아는 물론 예전 데일리카였던 벤츠와 아우디 차량도 이곳에서 올케어를 받았습니다.






HANDS(핸즈) 의 화려한 데칼로 무장하고있는 이차량은 KSF 아반떼 첼린지에 참가하고있는 홍성규 선수의 머쉰입니다. 시즌이 코앞이라 차량관리를 위해 입고되어있습니다. 홍성규 드라이버와 영모터스 대표이신 홍성경 감독님은 친형제 지간입니다. 레이스계에서 형제 드라이버로 유명하신 두분이지요.






정비를 위해 입고되어있던 실비아S14 이차량은 친한 후배의 차량이기도 한대요, 차량 앞부분에 트러블이 있어서 장기간 정비중에 있습니다. 올해 여름말에는 주행가능 하다고 하니 드리프트를 하고있는 멋진 사진도 곧 보실수 있을겁니다. 실비아의 성지라고 불리우는 곳인 만큼 이날 입고된 실비아만 4대였습니다. (연애만 하지말고 어서 차 고쳐라 윤민아!!ㅋㅋㅋ)






영모터스 홍성경 감독님의 드리프트 머신입니다. 닛산 실비아S14 모델인 이차량은 드리프트를 위해 풀셋팅된 차량입니다. 위 차량에 대한 좀더 자세히 알고싶으신 분은 지난번 포스팅인 아래 주소를 클릭해 주시기 바랍니다.클릭 ☞ http://otgworld.tistory.com/285






영모터스 드리프트팀 권오윤 선수입니다. 하얀색 제네시스쿠페3.8 차량의 오너이자 한아이의 아빠이지요. 아들 연우와 함께있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차량의 배경으로 한컷 찍어봤습니다. 남자한텐 하지 않는 뽀샵도 해줬다 오윤아 사진 맘에 드노? -_-;;







자동차 관련 포스팅에 난대없는 멍멍이 사진에 놀라셨죠? -_-;; 영모터스를 지켜주고있는 진돗개 흰둥이입니다. 일찍가든 늦게가든 빈손으로가든 먹을걸 들고가든 늘 반갑게 맞아주는 녀석입니다. 너 이날 오빠가 초코파이 안줬다고 꼬리 세번밖에 안흔들더라?-_-++






자~서론이 길었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휠스페이서 장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휠스페이서의 장착은 너무도 간단한 작업이기때문에 장착법을 알아본다기보다 휠스페이서를 장착하는 과정을 통해 주의점과 몇몇 노하우를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프론트의 좌.우 모습입니다. 휠을 잘 살펴보시면 양쪽 모두 휠이 범퍼 안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 실비아의 바디는 순정이 아닌 C-WEST 社의 GT WIDE BODY 입니다. 그로인해 순정 펜더에 비해 프론트 30mm, 리어 50mm가 넓어져있습니다. 양쪽을 합치면 프론트 60mm, 리어 100mm 가 넓어지는 것 이지요.







음..제차 휠을 보면 다들 한마디씩 하십니다."휠을 어떻게 관리하면 이렇게 반짝일 수 있는거지?" 아직 한번도 공개하지 않는 부분인데 이번 포스팅을 통해 그 비밀을 공개합니다..

두구

두구

두구~두구~










세뇌교육에 이은 조기교육이 그 해답이라고 할까요?ㅋㅋㅋㅋ

개그는 개그일뿐 다큐로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_-;;










프론트의 모습입니다. 휠사이즈는 17 x 9.5jj 12 입니다. 이런 로우옵셋 휠을 장착하도고 팬더박으로 휠이 튀어나오지 않습니다. 사실 JDM의 간지는 Stance 와 마이너스 캠버인데 말이죠.. 이런걸 익히 잘 알고있으면서도 실행할수없는게 참 서글픈 현실입니다. 아니왜 차고를 좀더 낮추고 캠버를 주고 휠스페이서를 끼면되지 않냐? 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만약..... 만약에...






이렇게 됩니다. 완전 최고지요!! 사실 저도 이모습에 반해서 C-West 바디킷을 장착하기로 마음먹은 것 이니까요. 하지만 현실은.. 저 차고로는 드리프트는 물론 지하주차장 출입도 불가능 하다는 결론입니다(왠지 서글퍼짐). 자동차를 서킷에 두지 않는 이상 말이죠.. 사실 그냥 다 핑계야 아직 열정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ㅠㅠ









리어 팬더의 모습입니다. 리어의 경우 순정대비 50mm 와이드 바디가 장착되어있으며 휠제원은 프론트와 같은 17 x 9.5jj 12 사이즈의 휠이 장착되어있습니다. 현재 리어의 경우 딱 제가 원하는 정도의 외관을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드리프트 머신의 포스에 조금 못미친다고 할까요? 좀더 임팩트 있는 모습을 갖추기 위해 리어도 작업하기로 합니다.






본격적인 휠스페이서 장착에 들어갔습니다. 장착에는 우리팀의 치프미케닉이신 구본일 팀장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우선 기존의 휠을 탈거한 상태에서 휠스페이서를 장착후 너트를 조여줍니다.






휠스페이서 사진을 먼저 찍는다는걸 깜박했습니다. 한개는 이미 작업중이어서 나머지 3개만 촬영하였습니다. 제가 이번에 장착할 스페이서는 15mm 두께를 가진 휠스페이서 입니다. 말그대로 15mm 만큼 휠이 밖으로 돌출되게 되고 양쪽바퀴에 끼울시에 30mm 만큼의 윤거가 늘어나게 됩니다. 휠스페이서 장착에 있어 가장 중요한것이 휠스페이서의 재질입니다. 재질에 따라서 강성과 무게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강화알루미늄인 듀랄루민 이라는 녀석을 사용하는데요 이는 강성과 무게를 동시에 해결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티타늄 같은거 사용하면 안되나요? 하시는분들이 있는데 아마도 휠스페이서 값이 휠값보다 비싸지는 기이한 경험을 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 휠에 결속되는 부분인만큼 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매우 위험하며, 강성만을 위해서 무거운 주철 제품을 사용할경우 동력부분의 현가질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속력이 감소 할 수 있습니다.






프론트휠에 이어 리어휠도 같은 방법으로 작업합니다. 휠을 탈거한 후 휠스페이서를 끼우고 볼트를 조여줍니다. 휠스페이서는 크게 볼트체결식비체결 두가지로 구분되는데요, 5mm 이상의 휠스페이서를 장착 할 경우 볼트체결식을 권장합니다. 볼트체결식이 아닌 비체결식 휠스페이서는 휠스페이서의 두께만큼 휠볼트가 덜 잠기기때문에 안정상 위험할 수 있습니다.



볼트체결식 휠스페이서



비체결식 휠스페이서








휠스페이서의 크기는 두께와 비례합니다. 이는 곧 두꺼울 수록 더 많은 윤거를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이건 구지 설명안드려 아실 것 같습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과하게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의 블로거-_-v


※ 휠스페이서(Wheel Spacer)를 경우 허브스페이서(Hub Spacer)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헛! 그런데 이것은 무엇인가요? 빨갛게 표시된 부분을 보면 무언가 밖으로 튀어나와있습니다.(에디터 에서 급하게 그렸더니 모양새가 좀 그렇네요;;) 기존에 있던 휠볼트가 스페이서보다 길기때문에 체결볼트가 휠스페이서 위로 돌출된 모습입니다. 그런데.. 그런데.. 여기서 더 이상한 부분은 휠이 아무렇지 않게 결속이 됐다는거죠. 그 이유는 에어포켓에 있습니다. 제가 장착하고있는 Nismo LM-GT4 휠의 경우 에어포켓을 가지고있는 휠이기때문에 휠스페이서 장착도중 저렇게 볼트가 튀어나오더라도 간섭없이 장착이 가능합니다.








제차 휠을 찍었어야하는데 깜박하고 휠 안쪽을 찍은 사진이 없어서 같은 LM-GT4 휠의 사진을 올려 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휠볼트가 체결되는 다섯군데 구멍 옆에 빈 공간이 있는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을 휠의 에어포켓이라고 불리웁니다. 이렇게 에어포켓 대응휠은 휠 스페이서를 장착할때 휠스페이서 볼트와의 간섭을 피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의 휠은 에어포켓이 없는 휠입니다. 만약 제가 가진 휠이 아래와 같았다면 휠스페이서위로 튀어나온 볼트들을 자르고 너트도 가공을 해야 했을겁니다. 휠스페이서 장착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휠스페이서 구입전에 본인 차량의 휠이 에어포켓에 대응하는지 부터 확인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스페이서보다 볼트가 튀어나오지 않는 두께의 휠스페이서라던지 튀어나온 볼트를 잘라낼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면 에어포켓이 없는 휠도 바로 장착이 가능합니다.


※ 휠스페이서 장착시 본인 차량의 허브사이즈에 맞는 스페이서를 장착해야 합니다. 차량의 허브크기보다 휠스페이서의 허브크기가 작다면 결속이 되지 않기 때분입니다. 





이녀석은 볼트체결식 휠스페이서가 아닌 비체결식 휠스페이서 입니다. 앞,뒷바퀴 모두 15mm 볼트 체결식 휠스페이서를 장착하려 했으나 뒷쪽의 경우 휠이 차체밖으로 너무 과하게 돌출되는 것 같아(사실 모양새는 상관없지만 팬더와 간섭이 있을것 같았습니다) 5mm 두께의 비볼트체결식 휠스페이서를 장착하기로 했습니다. 비볼트체결식 휠스페이서의 경우 5mm까지가 한계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몇몇 분들을 보면 10mm 이상 두께의 비볼트체결식 휠스페이서를 장착하는 대신 휠볼트를 롱볼트타입(기존 볼트보다 더 긴볼트)으로 개조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레이스카의 경우 종종 휠볼트가 부러지는 경우가있어 추천드리는 장착 방법은 아닙니다.






자~ 이제 모든 작업을 마치고 리프트에서 내려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애마입니다. 좀더 느낌있게 찍고 싶었는데 오늘 느낌은 여기까지 인가 봅니다 -_-;;









늘어난 윤거덕에 주행적인 부분 이외의 외모적인 모습도 좀더 안정적인 느낌을 줍니다. 휠 하우스의 벙찐모습을 볼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그렇다고 드프트차량에 18인치를 굴리기엔 360마력으로는 좀 모자란 것 같구요.. 아 왜 여기서 갑자기 출력 한탄을 하고있는지...






오오~~ 휠스페이서를 장착하기 전보다 바깥쪽으로 튀어나온 휠이 보이시나요? 밖으로 나온만큼 윤거가 넓어졌습니다. 그만큼 안정성과 조종성능이 좋아졌다 할수 있겠습니다.(윤거가 과도하게 늘어날 경우 안정성과 조종성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모든 과유불급!!


아.. 저 차고는 볼때마다 안습이군요... 드리프트 차량의 특성상 뒷바퀴에는 캠버를 적게 주고 앞바퀴에는 캠버를 좀 주는게 통상적 입니다. 차고를 더 낮추고 캠버를 주고싶지만.. 익히들 말하는 Stance 차량이 간지거든요.. 하지만 프론트 범퍼의 현재 차고는 8센치.. 여기서 차량을 더 낮춘다면 포스팅 초반부에 말씀드린 그런 상황이 펼쳐지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차고는 여기까지로 정했습니다.







휠스페이서 장착 전과 장착후의 비교를 좀더 보기쉽게 편집해 봤습니다. 상단이 장착전 하단이 장착후 입니다. 확실히 장착후의 모습이 이 휠씬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휠스페이서를 장착후 아자대(아주자동차 대학)에서 열리는 피겨드리프트 부분에 참가했습니다. 왜 난대 없는 대회 참가 이야기?






바로 이사진을 올리기 위해서 입니다.(이자리를 빌어 촬영해주신 강신구님, 남의집 귀한자식님께 깊은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아 저 영혼없는 표정과 매마른 연기...ㅋㅋㅋㅋ 이날 어땠냐구요? 드리프트 경기 나가서 그립주행하고왔습니다.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는 속담을 뼈져리게 깨우친 날이었지요.. 술은 안깨, 코스는 못외워 날은 더워 실력은 안돼 ㅎㅎㅎ 정말 고생만하고 돌아왔어요(처녀 출전이라는 씁씁할 위로를 해봅니다), 하지만 깔끔한 대회 진행과 멋진 차량들의 드리프트, 짐카나 주행을 볼수있어서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다음 경기때는 열심히 연습해서(우선 코스 외우기에 주력;;) 멋진 드리프트 영상과 함께 포스팅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다음 경기때도 코스가 바뀌지 않았으면 좋겠어요ㅠㅠ)


아.. 이야기가 갑자기 다른쪽으로 흘렀네요.. 각설하고 금일 휠스페이서 장착과 관련된 내용을 아주 간단히 정리된 영상이 있어서 동영상도 함께 포스팅합니다. Eiach社 에서 제작된 이 영상물은 볼트체결식 휠스페이서에서 부터 비체결식 스페이서까지, 종류에서부터 인스톨까지 상세히 나와있습니다.




동영상이 플레이 되지 않으시는 분들은 링크를 클릭해서 보시면 됩니다. http://youtu.be/2OPjnYlXlu0



※과도한 휠스페이서의 장착은 윤거가 과도하게 늘어남에따라 안정성 및 조종성능이 저하될 수 있음을 꼭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차체밖으로 과도하게 튀어나온 휠은 불법개조 단속 대상이기도 합니다.(와이드 바디 적용후 윤거를 늘리면 휠이 튀어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다음편은 와이드 바디와 에어로파츠의 장착에 관해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편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사진, 글 오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