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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하체!! 자동차 역시 하체!!

DriftKing 2014. 1. 7. 17:50

당신의 애마는 튼튼하십니까? 물론 겉만 번지르르 튼튼한게 아니고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말입니다. 무작정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고 하면 엔진룸이라던지 트렁크라던지 이런곳을 떠올리는분이 계실텐데요, 오늘은 잘달리고 잘서기 위해서 그리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달리기 위해서 동반되어야 할 차체보강에 대해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흔히들 말하길 '남자는 하체' 라는 말이 있죠? 자동차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남성의 주요부위가 하체에 해당된다 그렇지않다 말도 많고 탈도많지만 우선 물건이? 실하냐 그렇지 않냐를 떠나서 하체가 튼튼해야 잘 쓸수 있는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여성들이 튼튼한 하체를 가지고있는 남성의 허벅지를 보면서 남성미를 느끼는건 탄탄한 하체에서 오는 안정감과 신뢰 아닐까요? 앗차.. 갑자기 19금 모드가... 쿨럭쿨럭 각설하고 -_-;; (차 이야기에 왜 남성하체를 들먹이는거야? 오늘부터 스쿼드 운동에 돌입!!)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단한 시물레이터 그림을 통해 내 애마에 어떠한 보강을 통해 어떠한 효과를 얻을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하체를 튜닝한다고 해서 본인의 신체부위가 튜닝되는건 아니니 핵갈리시면 안됩니다;;)

 

 

 

아래 이미지들은 GIF파일로 되어있습니다. 모바일에서 접속하신 경우 이미지가 움직이지 않을 수 있으니

PC환경에서 접속을 권장합니다.

 


1. 스트럿바 (바운싱)

△ 장착 전 / ▽ 장착 후

제일먼저 소개드리고 싶은 보강킷은 스트럿바(Strut bar) 입니다. 타워바(Tower bar) 라고도 불리우는 이녀석의 명칭은 스트럿 타워 브레이스 바(strut tower brace bar)입니다. 자동차가 주행하면서생기는 바운싱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아래부분에 장착된 녀석은 로워바(Lower bar)라는 녀석이구요, 위 그림과 같이 장착 전과 후를 보시면 휠하우스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아실 수 있습니다. 실제 자동차의 차체가 저렇게 큰폭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지만 차체에서 조금한 움직임이 실내에서는 더욱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스트럿바 튜닝을 통해 바운싱으로 인한 휠하우스의 비틀림을 잡아 줄 수 있는 것이지요. 차량의 비틀림이 적어질수록 쫀득한? 핸들링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2. 스트럿바 (롤링)

△ 장착 전 / ▽ 장착 후

자 이번엔 스트럿바의 안티 롤링 역할입니다. 첫화면에서는 바운싱에 대한 부분이구요, 이번에는 코너링과 같은 자체의 중심이 한쪽에 쏠릴때 생기는 롤링을 잡아주는 부분에 대해서 설명하고있습니다.

 

 

 제차량에 장착된 스트럿바(타워바) 입니다. 빨간색으로 된 부분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빨간색 부분 참 허접하죠?ㅋㅋ 업로드 하면서 급히 체크한거라 좀 허접합니다 -_-;;)

 


 

 


3. 스테빌라이저

 

△ 장착 전 / ▽ 장착 후

좌우 양쪽이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독립현가장치의 경우(토션빔 제외) 코너링시나 기울어진 도로를 달릴때 차량에는 롤링이 발생하게 됩니다. 스테빌라이저는 이러한 상황에서 안쪽바퀴와 바깥쪽 바퀴에 실리는 하중의 차이를 잡아줌으로써 자체의 비틀림을 잡아주고 재빨리 수평으로 되돌릴수있도록 합니다. (대부분의 차량에는 스테벨라이져가 장착되어있지만 순정의 스테빌라이저는 너무 얇기때문에 쉽게 뒤틀립니다. 그래서 레이스카나 좀더 타이트한 주행감을 좋아하는 차량은 순정보다 좀더 두꺼운 스테빌라이저를 장착합니다)


 

 

제 차량에 장착된 CUSCO社의 리어 스테빌라이저 입니다. 프론트 부분은 아쉽게 찍어놓은게 없네요..

 

 

혼다 씨빅차량의 리어 스테빌라이저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순정과 에프터마켓용 제품의 두께차이를 한눈에 알아보실 수 있을겁니다.



 

 

4. 휀더 보강

 

△ 장착 전 / ▽ 장착 후

차량은 브레이킹이나 엑셀오프시에 무게중심이 앞쪽으로 이동합니다. 이때 프론트에 많은 하중이 실리면서 차체가 비틀어지게되죠 휀더보강은 프론트 부분에 이러한 차체 비틀림을 잡아줌으로써 노즈 다운현상을 줄여주고 브레이크 능력을 향상시켜줍니다. 그리고 조향을 담당하고 있는 앞바퀴의 팬더가 보강됨에따라 직진성과 조향능력이 향상됩니다.


 

 

제 차량에 장착되어있는 휀더 보강킷입니다. 볼트온 방식으로 휀다와 도어힌찌의 볼트 2개만 푸르고

다시 조이면 끝.

 

 

 




5. 사이드바

△ 장착 전 / ▽ 장착 후

 우리가 주행하는 차량은 매끄럽게 다져진 서킷만을 달리는 차량이 아닙니다. 일반 도로에서 노면이 안좋은 곳이나 요철을 지날때와 같이 강한 충격으로 인해 차체의 앞뒤바운싱이 심해지는경우가 있습니다. 사이드바는 이때 차체의 비틀림을 잡아줌으로써 차량의 내구성 향상과 앞뒤바퀴의 포지션이 원래대로 빨리 돌아올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위의 사진은 지인분의 차량인 닛산 GTR34의 하체입니다. 사실 모든 보강킷을 장착하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위 제품들은 볼트온 제품이 아닌 튜닝샵에서 일일히 커스텀으로 제작한 제품들입니다^^

 

 

오늘 설명드린 보강킷들은 볼트온킷(볼트만 푸르로 바로 장착이 가능한 제품)으로 시중에 많이 나와있는 대표적인 보강킷들입니다. '너무 단단하면 부러진다' 라는 말이 있듯이 차체보강이 무조건 좋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지금도 튜너들사이에 '보강은 많을수록 좋다 적당한것이 좋다'라는 논제는 수없이 거론되는 내용이니까요. 하지만 차제의 뒤틀림은 차량의 내수성은 물론이고 차량을 컨트롤 하기에 악영향을 끼치는것은 분명합니다.

 

보강킷을 장착하고도 장착전과 장착후의 차이점을 못느끼는 오너분들도 계시고 어느분께서는 차가 탄탄해졌다 확실히 달라졌다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무엇보다 본인의 주행스타일과 주행목적(스트리트냐, 서킷이냐)에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나열한 보강킷의 경우 대부분 국내 업체에서 유통하고 있는 제품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