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CING/My Cars

나의 첫차.. 뉴프린스/뉴프린스 튜닝/국내 후륜구동

DriftKing 2010. 12. 28. 14:37
FR의 매력에 빠지게 했던..
어느새 7년전 이야기가 되버린 나의 첫차 뉴프린스..
여러 차들을 타왔지만.. 아직도 그때 그 첫차 만한 애정이 없는듯..
대우자동차의 좁디좁은 튜닝파츠..
거의 모든 부품은 커스텀오더 아니면 개조장착..
차값의 3배가 넘는 금액을 튜닝하면서 누구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했지만
그만큼 잘 달려주었던 녀석..

그립다.. 프린스..



베일사이드 에이로파츠를 뉴프린스에 커스텀 적용



지금보면 오글오글 거릴만큼 촌스럽지만 그때는 얼마나 이뻐보이던지요;;



당시 18인치 휠은 참 귀했습니다 타이어도 비쌌구요.. 그래도 끝까지 뻣은 스포크 덕분에
스포티한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쥐티알이 타고싶었던 저..
쥐티알의 뒷못습에 반해 테일램프롤 쥐티알 룩으로.... 한다고 했지만 영 허접하지요 ㅋㅋ


 아...제일 오글오글 거리는 실내...지금은 저런 게이지에 저런 조명이 정말 촌스럽지만
당시에는 정말 이뻤어요..물론 제 기준이지만요..


차값보다 튜닝값이 더많이 들어갔지만.. 지금생각해도 이때가 참 즐거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드리프트 해보겠다고 오펠과 홀덴 파츠를 뒤지고 별짓을 다해봤지만 결국 프린스에 맞는
 LSD를 구하지 못하고 드리프트에 대한 꿈을 접어야 했던 불운의 머신.. 
그래도 가끔 이때가 그리울때가 있어요.. 이땐 젊음이라는 최고의 무기가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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