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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먹는 해물스파게티!

DriftKing 2015. 1. 25. 18:25

나른한 주말오후..집에서 뒹굴거리며 영혼없는 눈빛으로 TV채널을 돌리던중..맛집 프로그램에서 스파게티 맛집을 소개하고있더군요. '아 스파게티 먹고싶다' 이 말 한마디에 와이프님 귀가 쫑긋해지더니 '잠깐 기다려봐' 하고 주방으로 유유히 사라집니다. 스파게티 요리를 하려는걸 직감하고 주방으로 따라가서 만드는 과장을 찍어봤습니다. 와이프 요리를 소개할때에는 항상 완성된 사진만 찍었었는데 오늘은 간단한 폰카로 제작과정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누구나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을만큼 복잡하지 않고 간단합니다.



썸네일을 위해 어느정도 완성된 스파게티 사진을 제일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해물 스파게티가 만들어 지는 과정은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해물스파게티에 가장 중요한 재료는 바로 해물이겠죠? 집에서 갑자기 만들게 되서 냉동실에 들어있던 오징어와 새우를 꺼낸 후 해동을 시키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조개도 넣어주면 좋은데 아쉽게도 냉장고에 조개는 없더군요.




해물을 손질하면서 스파게티 면도 삶아줍니다.




면이 익어가는 동안 해물을 프라이펜이 넣고 볶아줍니다. 이때 마늘을 넣고 같이 볶아주면 잡내를 없에줍니다.





스파게티에 들어갈 야채.. 사실 오늘 들어갈 야채는 양파밖에 없습니다. 양파는 익으면서 단맛을 내기때문에 스파게티에 꼭 필요한 재료 입니다. 이역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놓습니다.




스파게티 면이 잘 익어가고 있군요.. 어느새 위로 삐져나온 녀석없이 흐물하물하게 익었습니다.




오징어, 새우, 양파, 다진마늘을 넣고 열심히 볶아줍니다. 해물류 들이 빨갛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너무 바싹 익히지 않는 것 입니다)




스파게티를 볶기위해 올리브유를 넣어줍니다. 




볶아놓은 해산물에 스파게티 소스를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여기서 스파게티 소스는 일반 마트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소스입니다.




스파게티 소스가 해물과 다른 재료에 잘 벨수 있도록 열심히 볶아줍니다. 다른재료라고 해봐야 양파뿐이지만요 ㅎㅎ




드디어 스파게티면과 소스가 접선을 합니다!!





약한불에 살살 볶으면서 섞으면 끝!!! 해물 스파게티가 금새 완성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후추를 살짝 뿌려주면 끄읕!! 완성!!




저희집은 4인가족이기 때문에 아빠.엄마,두아이 이렇게 네개의 그릇에 나눠 담습니다. 역시 아빠 그릇이 제일 큽니다.. 흡족 +_+




이것은 제 그릇에 담겨진 스파게티~~ 사실 이날 면이 조금 많아서 소스가 살짝 모자라뻔 했습니다 ㅋㅋ





아...먹음직 스럽지요? 30분이 안되는 시간을 투자해서 꽤 괜찮은? 스파게티를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피클이나 단무지 같이 인스턴트 찬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데요, 저희집에서는 피클과 단무지 같은 찬들은 직접 만들어 먹습니다. 그래서 너무 시지 않고 적당히 달달한 맛을 내는 수제 피클이 항상 냉장고에 들어있지요.


오늘 준비한 요리? 는 여기까지 입니다. 작은 시간을 투자해서 꽤 괜찮은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건 일상에서 찾을 수 있는 작은 행복이 아닐까요? 물론 저는 옆에서 셔터만 눌렀지만요;;.. 해먹고 싶은 음식만 정한다면 레시피는 인터넷에 많이 있잖아요.. 얼마 안남은 주말.. 오늘 저녁은 직접 만들어 드시는거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