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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밀면의 원조? 개금밀면

DriftKing 2014. 5. 20. 18:10

부산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중 하나인 밀면, 그 밀면중에서도 원조라는 단어를 유독 강조하는 곳이 있었으니 이름하야 개금밀면 되겠습니다. 사실 소비자 입장에서 원조가 중요한건 아닙니다. 제일 중요한건 맛이지요! 선발주자이던 후발주자이던 아류이던 카피이건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면 원조는 중요하지 않지요. 부산에서 유명한 밀면으로는 가야밀면, 개금밀면, 국제밀면, 춘하추동 등이 있는데요. 이번 개금밀면을 통해 밀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습니다.(가야,춘하추동,개금) 부산에 있는 지인분들 조차도 어느곳이 더 맛있다 라고 딱 결론 내리지 못할만큼 밀면역시 개인별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요. 오늘은 이번 부산여행중 들린 개금밀면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야밀면과 춘하추동이 궁금하신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가야밀면 ☞ http://otgworld.tistory.com/247

춘하추동 ☞ http://otgworld.tistory.com/280




썸네일을 위한 메인사진은 물민면 사진입니다. 사진으로 봐도 참 정갈하지요? 여름철에 시원하게 먹을수 있는 별미중에 별미입니다.






개금밀면은 개금골목시장내에 위치하고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이곳 시장상인들의 입소문을 통해 그맛이 전파되었다고 하더군요.






시장입구에서 3분정도 걸어가면 개금밀면이라는 큰 간판이 보입니다.(골목에 위치하고있으며 자세한 위치는 아래 부분에 지도와 함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찾은 시간은 오후11시 30분쯤이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줄이 꽤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가야밀면과 춘하추동을 갔을때도 비슷한 시간이었는데 이렇게 줄이 길게 늘어진 밀면집은 처음이라 당황.... 하지 않고 5분만 기다리면 끝!








개금밀면 주차는 사실상 힘듭니다.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주차장이 없고 가게역시 시장 골목에 위치하고있기때문에 근처에 주차할곳이 없습니다. (차로 시장자체를 못들어갑니다) 차를 가져오시는분들을 위한 팁을 알려드리면 개금밀면에서 50미터 가량 떨어진곳에 홈플러스가 있습니다. 이곳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이곳 홈플러스는 물건을 구매하지 않아도 주차비따로 받지 않습니다.






정말 5분안에 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 차가운 음식이라 그런지 사이클이 엄청 빨랐습니다. 금새 입구에 들어설수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리모델링을 통해 카페같은?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건물은 허름하지만 내부 인테리어는 커피숍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게되면 번호표를 받고 자리를 안내받습니다. 그리고 자리에 앉아있으면 음식나오는 곳에서 호출을 하게됩니다.





제가 너무도 사랑하는 육수!! 국물을 워낙 좋아하기때문에 이렇게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곳을 선호합니다. 이날도 육수만 3잔은 마신 것 같아요 -_-;;







번호표에 적혀있는 번호가 불러지면 이렇게 음식을 셀프로 가져다 먹어야 합니다. 기본 찬반은 음식과 같이 나오며 모자란 찬들 역시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회사 출장관계로 내려와서 그런지 고추,고추,고추 셋이서 밀면집을 방문했습니다.. 우선 눙물좀 닦구요..-_-;;; 사실 이날 모두 물밀면을 먹겠다 하였지만 사진을 찍기 위해 저는 비빔밀면을 주문했습니다. 새삼 깨닫는 맛집 블로거의 고충..







비빔밀면의 모습입니다. 참기름 냄새가 솔솔나는것이 마침 비빔국수를 먹는 것같은 느낌인데요. 비빔국수보다 양념이 좀더 진한 편입니다. 회가 들어있구요, 쉽게 말씀드리면 냉면과 아주 흡사하지만 면이 밀가루라는 정도.. 그렇다고 아주 같은 맛은 아니구요.. 개인 적인 생각으로는 물밀면보다 비빔밀면이 더 괜찮았습니다.








물밀면 차례이군요, 남자 셋이 간지라 같이 먹을수가 없었습니다. 작은 사라에 나눠서 먹어서 그런지..제가 속이 덜풀린건지는 모르겠으나 물면은 조미료 맛이 강하고 크게 특별하거나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가야,춘하추동,개금 밀면중 물밀면은 가야밀면이 제 입맛에 맞는 것 같았습니다.(이부분은 지역주민들은 물론 서울지인분들도 호불호가 크게 나뉘는 부분이니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음식을 다 먹으면 음식을 가져왔던 곳에 다시 가져다 두셔야 합니다. 아주 간단히 말씀드리면 푸드코트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소 :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171-34

전화번호 : 051-892-3466 


음  식 : 

가  격 : 

분위기 : 

친절도 : 

주차장 : 



부산에 가면 꼭 먹어봐야할 음식이라는 밀면, 서울에서는 이런맛을 느낄 수가 없어서 인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서울에는 냉면이라는 아주 강력한 아이템이 있죠.. 부산에서 먹어서 맛있게 느껴질수도 있는 맛입니다. 냉면의 쫄깃함 보다는 밀가루의 담백함과 면에 양념이 조금더 잘 배어있는게 밀면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부산의 밀면들이 예전에는 3,000원 대의 가격을 형성하고있었다고 해요.. 지금은 너무 비싸졌다고 하지만 그건 서울의 냉면도 마찬가지에요 ^^;; 기회가 된다면 가야,국제,개금,춘하추동을 전부 드셔보시는걸 추천하지만 부산에 그리 자주가는것도 아니고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자주먹다 보면 질리기 마련이죠? 간단정리 '모두 맛있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위에 네군데는 어딜가도 크게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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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밀면 ☞ http://otgworld.tistory.com/247

춘하추동 ☞ http://otgworld.tistory.com/280



-사진,글 오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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