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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정자동 맛집] 신선하고 양많은 조개를 맛볼수 있는 찌마기

DriftKing 2014. 4. 30. 17:55

조개구이냐? 조개찜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이런 행복한 고민을 해야하는 곳! 무엇을 시키든 맛을 보장하는곳! 오늘 포스팅할 맛집은 분당 정자동에 위치한 '찌마기'라는 곳입니다. 찜은 구이에 비해서 먹는과정이 깔끔하고 조개가 익혀져 나오기때문에 일일히 구워야하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구이나 찜이나 결론은 물에 익혀진다는것이지요. 그래서 저희는 이곳에서는 항상 찜을 먹습니다. 이날은 제 블로그에 '동네주민' 혹은 '동네 포토그래퍼'로 자주 등장하는 부부커플과 함께 했습니다. 제 블로그를 보시면서 항상 궁금해 하시는것중 하나가 '그 늦은 시간에 아이들은 어떻게 하고 나오느냐?'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많은데요, 그 비밀은 다음번 포스팅에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별로 궁금해 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많지만 육아를 하고계신분이라면 좋은 정보가 될것같아서요^^ 아..또 이야기가 다시 삼천포로 빠지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아래 사진들 통해 분당 맛집으로 소문만 찌마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메인사진은 키조개 위에 가지런히 잘라진 조개살의 모습으로 정했습니다.







찌마기 입구의 모습입니다. 얼추 보면 이자카야같은 선술집 분위기의 큰간판이 있어 멀리서도 알아보기 쉽습니다.







먹방을 앞두고 즐거운 우리들? 이제 날씨도 따뜻하고 해서 밖에서도 안이보일만큼 벽면이 오픈되어있습니다.







가위를 들고 조개를 열심히 먹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주고있는 kelly양.. 마치 F1 서킷에서 바로 달려오신것같은 손작가님^^







집에서 뒹굴다 조개찜이라는 단어에 만사 재쳐두고 생얼로 뛰어나오신 와이프님....응?;;

이렇게 디스했다간 오늘저녁 굶어야 할텐데;;








조개찜을 주문하고 기다리는중 테이블의 모습입니다. 10분정도 기다리면 여기에 조개가 가득들은 판을 채워줍니다.







자~ 조개가 가득들은 판을 채워주셨습니다. 이대로 25분가량을 기다려야 조개찜을 먹을 수 있습니다. 너무 가혹하지요? 그렇다고 미리 예약을 하거나해서 미리 쪄달라고 말할수도없습니다. 줄서서 먹는곳이라 예약은 받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부분이 제일 아쉬운 부분입니다. 마냥 30분 가량을 기다려야하니...









그렇다고 우리가 무료하게 30분을 그냥 보낼리 없죠!! 일단 술로 달립니다!! ㅋㅋ 아..조개찜엔 소주인데.. 전 운전을 해야해서 사진위한 건배만 하고 술을 먹지 못했습니다 ㅠㅠ








기본 찬가지들입니다. 뻔데기는 맥주안주로들 많이드셨구요, 생각해보니 이날 김치를 한번도 안먹어본것같습니다.. 그래서 맛은 기억이 나질 않아요 -_-;;;








술은 있는데 안주가 없으니.. 그래서 낙지 한마리를 시키기로 합니다. 그리고 잠시후 낙지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한마리가 통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종업원이 가위하나를 주며 잘라서 먹으라 합니다ㅋㅋㅋㅋ 머 자르는건 어렵지 않는데 산낙지 시켜서 직접 잘라먹은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 살짝 당황스러웠습니다 -_-;;







드디어 뚜껑오픈!! 이 사진을 뚜껑을 열자마자 모습 그대로를 찍은 모습입니다. 일단 맨윗칸? 에는 야채들고 가리비가 보입니다.








이 가리비 크기가 정말 대박이에요 정말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_+







가리비는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이녀석 역시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조개 이름은 잘 모르겠어요 이 조개 이름 아시는분? -_-;;







사진으로 잘 표현이 안되지만 정말 어마어마한 크기의 키조개!! 우리를 중(中) 자를 주문했구요 5개 가량의 키조개가 들어있었습니다.








키조개 위에 가리비를 비롯한 여러 조개들을 올려놨습니다. 각 조개마다 크기가 너무 커서 한입에 먹을수 없으니 이렇게 먹기좋게 키조개 위에 썰어서 올려놓습니다. 참고로 이곳은 찜통을 열어주는 것 이외에 종업원이 해주는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모든지 스스로 다 하셔야해요 ㅋㅋ 그리고 사진에 들어가있는 낙지는 저희가 아까 주문했던 산낙지의 머리부분입니다. 머리는 산채로 아무도 못먹는다하여 통속에 넣고 같이 쪘습니다.







사진으로는 키조개의 크기가 가늠이 되지 않는것같아서 맥주병과 함께 찍어봤습니다. 맥주병이 휠씬 앞에있는 원근감을 생각하면 키조개가 얼마나 큰지 아시겠지요?







가리비역시 크기가 사진으로 가늠이 안되는것같아 담배각과 함께 찍어봤습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손바닥 보다 조금 작을정에 엄청난 크기입니다.







조개의 여왕이라 불리우느 가리비!! 조개는 뭐니뭐니해도 저 관자부분이 맛나는데요 가리비는 몸채의 1/2 이상이 관자로 되어있죠.. 씹히는 맛이 정말 일품!!







옆에계신 와이프님께서는 야채를 흡입하시기에 바쁘십니다. 저는 육식주의자라 야채를 싫어하지만 저희 와이피는 야채 킬러죠!! 그래서 저희 부부는 어딜가도 야채,육류 모두 싹 비우고 옵니다.







엄청나게 큰 가리비이외에도 이곳에서 나오는 조개는 모두 엄청큽니다. 대략적인 크기비교를 위해 갤럭시S3 와 함께 찍어봤습니다.







키조개의 속살입니다. 세워놓고 찍어서 그렇지 옆으로 놓으면 정말 커요







키조개의 관자부분입니다. 거짓말 조금 더 보태면 손바닥 만한 크기입니다;;;







관자의 두께가 어느정도인지 가늠하기위해 왼선 검지손가락과 함께 찍어봤습니다.







실로 엄청난 크기의 키조개 ㄷㄷㄷㄷ







초장에 찍어서 한입에 넣고(사실 한입에 넣으면 씹을 수 없을 정도로 입에 꽉찹니다;;) 소주 일잔을 해야하는데 .. 술을 못먹는게 너무 아쉬웠어요 ㅠㅠ







찜통안에는 만두가 들어있습니다. 대략 4개 정도 들어있었던것 같아요. 조개가 국물이 깊이 배어서 만두맛도 일품!!







반정도 먹은것같습니다. 그런데 그대로에요 중간크기를 시켰는데 성인 4명이서 먹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자꾸 담배와 비교해서 찍으니 좀 이상하네요. 이녀석 두께도 엄청 두꺼워요.







가게 앞쪽에는 수족관에 조개가 한가득 들어있습니다.







저희가 찾은 시간은 평일 자정이어서 대기없이 먹을 수 있었지만 평일 저녁이나 주말은 줄을 길게서서 기다려야합니다.







이렇게 순번이 적힌 가리비 뚜껑을 들고 말이죠 ㅋㅋㅋ







저를 제외한 성인 3명이서 먹은 맥주.. 이분들 역시 주당이십니다. 이 많은 맥주를 마시고 조개까지 다 드시다니 -_-;;








가격은 메뉴판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바닷가 현지에서 먹는것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가격이며 신선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점심에는 영업을 하지 않으니 방문시 참고하세요.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66-12번지

전화번호 : 031-711-0663, 010-3412-8668

 음  식 : 

가  격 : 

분위기 : 

친절도 : 

주차장 : 


분당에서 조개구이나 조개찜으로는 꽤 유명한 곳입니다. 인근지역에서 소문을 듣고 찾아오기도 하는곳이니까요. 신선한 조개와 시원한국물 거기에 품질도 좋은 조개를 쓴다는 점에서 맛부분은 높은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허름하고 분위기있는 곳은 아닙니다. 조개의 품질과 양으로 볼때 가격이 비싼건 아니지만 소(小)를 먹어도 3,5000원을 지급해야 하기때문에 둘이서 조촐하게 먹는다는 가정하에 볼때는 비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성인 4명기준이면 중(中)크기를 드셔도 모자라지 않고 충분히 드실수있습니다. 저희가 찾아간 시간이 12시(자정)였던지라 저희를 포함해 손님이 있는 테이블이 두군데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면 종업원들도 한가할 시간인데 주문받는것도 음식을 가져다 줄때도 좀 건성건성인 느낌이 있었습니다. 바쁜시간대도 아닌데 말이죠..맛과 가격은 준수하지만 직원들의 친절도와 술마시는 분위기 그리고 주차장의 부재는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참고로 주차장은 없습니다. 차를 가져가신다면 주변 도로나 골목길에 주차하셔야 하는데 일반 주택가 한복판에 있어서 그부분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길 권장합니다. 일단 바닷가 근처에 가지 않아도 동네에서 이런 신선한 해물을 먹을 수 있다는건 큰축복입니다. 분당에 조개찜이 생각날땐 한번쯤 방문해 보셔도 나쁘지 않을거에요^^

-사진,글 오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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