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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맛집]두툼한 삼겹살과 항정살이 맛있는 정자동 참통삼

DriftKing 2014. 5. 30. 23:58

삼겹살에 소주한잔이 생각나는 저녁, 정자동에 괜찮은 삼겹살 집이 생겼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카메라를 들고 출동!! 그냥 가서 먹으면 될것을 좋은것은 꼭 공유해야한다는 맛집 블로거의 이념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무거운 카메라 가방을 매고 출동..-_-;; 먹으랴 찍으랴 짠하랴 마시랴~ 정말 힘든 포스팅이었지만 이렇게 맛있는 집을 공유한다는 성취감애 힘들 줄도 모르고는 개뿔 카메라 가방 정말 무겁습니다(대략 12키로 정도) ㅠㅠ 오늘따라 첫맨트에 투정이 많았군요. 각설하고..

이번에 포스팅할 맛집은 정자역 3번출구에서 50미터 가량 떨어져있는 (분당 경찰서 바로앞) "참통삼" 이라는 고기집 입니다. 이집의 주 메뉴는 삼겹살과 항정살 인데요. 값싼 가격에 질좋은 고기를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이곳에서 저녁약속을 잡고 식사겸 술자리를 병행 하였습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서론이 기네요;; 그럼 나머지 이야기들은 사진을 보면서 마저 이야기 하겠습니다.



오늘의 메인사진인 삼겹살 입니다. 처음 익었을때는 두툼했는데 술자리의 끝자락쯤 찍다보니 고기가 많이 쫄았? 네요 ㅎㅎ






기본 찬가지들 입니다. 쌈, 저린양파, 파채, 샐러드 입니다. 다른 고깃집과는 다르게 샐러드가 나오는데요, 양배추와 각종 야채를 넣고 맨위에는 시리얼이 올려져 있는게 특징이며 맛도 괜찮은 편입니다.






국내산 생삼겹에 참숯까지 사용하는데 9,000원.. 대박! 저는 처음에 가스레인지를 이용하는 줄 알았는데.. 이곳의 상호가 참통삼인 이유가 여기있었습니다. 참숯통삼겹살 -_-b






저를 포함해서 남자 2명이서 방문하였으며 삼겹살 1인분과 항정상 1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고기이외에 돼지껍대기 꼬치, 마늘 꼬치, 소세지 꼬치는 서비스 입니다.(어? 이거 시킨적 없는데 하면서 정색하고 있는데 종업원분이 먼저 서비스라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보시다싶이 고기가 꽤 두껍습니다. 홍보글에는 2.5센치라고 하는데 일단 제가 보기에는 조금 모자란것같았습니다.








자 일단 고기를 올리고 구워봅니다. 통삼겹답게 익으면 익을수록 통통하고 야들야들한게 꽤 먹음직 스럽습니다. 같이 굽고있는 항정살은 삼겹살보다 기름이 적어서 깔끔하고 담백합니다.






안주가 준비되었으니 소맥 제조에 들어갑니다. 저희끼리 부르는 '황금비율' 소맥을 만들기 위해 소주, 맥주 그리고 겹친 소주잔 두잔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여기까지 자세한 제조방법은 다음번에 소맥부분만을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예고 같지도 않은 예고를 하고 간만본것도 아니고 스포일러도 아닌 예고를 해서 죄송합니다. 음주 촬영을 했더니 포스팅도 마치 취해서 쓰는 느낌이네요..아참 말 두서없다 -_-;;








한창 저녁시간이라 배가 너무 고팠습니다. 주린 배를 채우며 술잔을 비우다 보니 어느새 마지막 고기와 꼬치가 불판에 올라가 있었습니다. 서비스로 준 꼬치들이 메인 메뉴만큼이나 맛있다는게 함정 -_-;;






기본 찬으로 제공되는 된장찌개 입니다. 인공 조리료의 맛이 안느껴질정도로 깔끔한 맛이 제 입맛에 딱 이었습니다. 이날은 공기밥 없이 고기만 먹고왔는데 다음엔 이 된장찌개에 공기밥도 한공기 비워야겠습니다.







메인 사진을 장식한 그녀석이군요. 처음 익었을땐 꽤 두툼했는데 배도 부르고 먹는 속도도 떨어지다 보니 너무 많이 익어버렸습니다. 사실 이날을 술을 좀 많이 마셔서 핀이 나간사진이나 핸드블러가 가득한 사진이 꽤 많았습니다. 역시 음주 촬영은 힘듭니다ㅠㅠ






짜잔~~ 고기를 찍어 먹는 소스인데요 얼핏보면 막창소스 처럼 생기기도 했는데 돼지고기엔 정말 잘어울리는 소스였습니다.






내부 인테리어의 모습입니다. 테이블이 넓직넓직하고 깔끔한 인테리어 덕분인지 신장개업을 해서 그런것인지 마치 카페에 앉아있는듯한 착각을 불러옵니다. 사진에 얼핏 보이는 영모터스 홍감독님.. 이날은 온통 자동차 이야기와 드리프트 이야기들로 쉴새 없이 술잔을 비웠습니다. 본의 아닌 음주 촬영 -_-;; 그렇잖아요 어찌 삼겹살을 먹으면서 소주를 안마실 수 있겠어요?!! ㅠㅠ







삼겹살집의 흔한 인테리어.. 왠지 느낌있쬬? (저 책들에도 고기 냄새가 밸텐데 말이죠?ㅋㅋㅋㅋ)







가격 정말 착합니다. 모두 국내산 돼지고기로 이루어진 메뉴인데 10,000원이 넘는 메뉴가 없습니다. 그것도 정담동이라고 불리우는 정자동 먹거리에 이런곳이 있는건 정말 큰 축복입니다.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59-1 백궁플라자

전화번호 : 031-715-0098


음  식 : 

가  격 : 

분위기 : 

친절도 : 

주차장 : 



정자동에는(카페거리 뒷편) 많은 술집이있고 그중에도 많은 고기집이 있습니다. 아마도 그중에 가성비는 가장 훌륭한 집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두툼한 국내산 삼겹살과 항정살을 10,000원도 안되는 가격에 즐길수 있다는건 정말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이집의 최대장점은 직원분들이 너무도 친절하다는 겁니다. 친절도가 패밀리 레스토랑 수준입니다. 주문 받을때 무릎꿇고 받아적는거 빼고는 패밀리 레스토랑 보다 더 친절한 정도입니다. 아마도 제 블로그 보고 방문하시면 제가 어떤말을 하는지 아실거에요. 주차하기 힘든 정자동이지만 참통삼 건물인 백궁플라자 지하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여느 삼겹살집과 다르게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분위기 있어서 커플동반이나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외식자리도로 추천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고기 맛은 아주 특출나게 맛있는건 아니지만 가격이 싸다고 해서 일반 삼겹살보다 아래는 아닙니다. 되려 일반 삼겹보다는 높은 점수를 줄수있으며, 무엇보다 국내산 돼지로 이루어진 두툼한 생고기와 저렴한 가격이 최대 장점인 것 같습니다.


-사진,글 오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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