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경기도

포천으로 떠나는 주말여행 아트밸리를 가다!

DriftKing 2014. 2. 28. 20:00


포천은 서울에서 찾아가기에 근접성이 좋고 볼거리 먹거리가 많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숙소인 포천구들찜가마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아침 부모님과 함께 가볼만한곳을 찾던중 포천 아트밸리라는 곳이 괜찮다는 소문?을 접수하고 아침일찍부터 이곳을 찾았습니다. 이번 포천여행의 홈베이스였던 포천 구들찜가마 펜션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URL을 클릭해주세요. http://otgworld.tistory.com/333

겨울의 끝자락이라 그런지 요즘은 날씨도 포근하잖아요 그래서 야외활동이 가능하고 특히나 부모님도 좋아하실만한곳.. 아트밸리에 대해서는 아래 사진과 함께 자세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손가락 클릭이 블로거를 춤추게 합니다.



오늘의 메인사진은 와이프님께서 장식하셨습니다. 그냥 느낌이 좋아서 그런거지 와이프 자랑을 하려고 하는건 맞습니다....응?;;

저 MIT공대 국문학과 출신입니다 절대 맞춤법 몰라서 이렇게 쓰는거 아니에요







일단 주차장은 아주 넓은편이에요 최소한 주차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곳은 아니라는 거죠, 우선 주차를 하고 매표소로 향합니다.







와이프는 유모차를 밀고 저는 사진을 찍습니다. 그래요 저는 블로거니까요 와이프의 힘듬같은건 쿨하게 잊어버리고 사진을 찍는 블로거.. 그리고 잠시후 핫하게 와이프한테 얻어맞았죠.. -_-;;







우왕~ 성인 4명에 유아2명이 입장하는데 무료? 티켓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국가유공자, 아버님은 경로우대 어머님은 장애인 등록증이 있어서 무료입장!! 앗차 와이프는 국가유공자 보호자로 되어서 무료입장!!

제가 국가유공자가 된 사연은 지난번에 말씀드렸다 싶이 북한에서 넘어온 공비를 17대 1로 때려잡고... 앗차 이게 아니구나;;







어? 이상하다 방금 입장권을 끊었는데 이건 무엇인가? 그렇습니다. 맨위의 티켓은 입장권이구요 두번째 끊은 티켓은 케이블카 티켓입니다. 유모차에 아이둘에 경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고 산책로를 오른다는건 사실상 불가능이더군요. 그래서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기로 했지요.. 사실 저희는 무료입장에 케이블카 할인을 받았지만 입장료에 케이블카 왕복 비용까지 결재한다면 부담이 클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곳을 데이트코스로 찾아온 커플들은 케이블카 보다는 두다리를 이용하심을 추천드리구요 여친이 힐을 신고 왔다거나 걷는걸 심히 싫어하신다면 올라갈땐 케이블카를 타시고 내려올땐 튼튼한 두발을 사용하시는걸 추천드려요^^

나는 땅에 발이 닿으면 소금기둥이된다 하시는 분들은 케이블카 이용을 권장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대기하는곳입니다. 아침 시간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시설이 잘 되어있어서 기다리는동안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케이블카를 탈때에는 유모차를 접고 타야합니다. 유모차를 접지 않고 탑승할때에는 성인1명의 요금을 추가로 지불하셔야 해요. 그래서 저는 쿨하게 유모차를 접지않고 성인 1명 가격을 추가로 결재할 용자는 못되고 아침이라 사람이 없어서 그냥 탑승할수있도록 안내원?승무원? 분께서 도와주셨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케이블카는 10분 단위로 운행됩니다. 즉 출발에서 도착까지 5분정도 걸린다는거죠. 왕복시간은 10분이 되겠습니다.







사진을찍고보니 부모님사진을 찍는게 참 오랜만이더라구요 아들 며느리 그리고 손주들과 함께하는 여행이 부모님께는 아주큰 의미가 있겠죠. 물론 저희에게도 의미가 크구요, 이렇게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 잦았으면 하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모시지 못해 늘 죄송한 마음뿐입니다...ㅠㅠ







라임색의 케이블카가 도착했습니다. 완공된지 얼마가 지났지는 모르지만 일단 외관상으로 깨끗해 보이니 행여 운행중에 사고가 나지 않을까라는 불안감이 감소되더군요.







아버님 어머님 앞으로 자주 모실께요..ㅠㅠ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동안 주변의 멋진 경관을 볼수있습니다. 케이블카가 지나가는 시점에 맞춰서 방송으로 현재 눈앞에 보이는것이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케이블카는 꽤 높은곳에서 운행됩니다. 그렇다 보니 바로앞은 물론 멀리있는 경치도 한눈에 들어오더군요.







몇일전 내린 눈으로 인해 뷰가 휠씬 좋아졌습니다. 여름에 오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지는 경관입니다.







5분가량을 운행해서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케이블카의 승차감은 바운싱이 적당한편이며 좌우 롤링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감속이 더딘대신 감속이 부드러운 장점이있으며 4면이 유리로 되어있어 시야율이 아주 좋습... 아 이거 자동차 시승기 아니지? -_-;;;;;







볼탱탱 눈땡글 오지수~~~~







어때요? 저희 아버님 포스있으시죠? 야외에 나오실때 모자와 썬글라스를 잊지 않으시는 멋쟁이 이십니다^^







도착하자마자 저희를 반겨준것은 교향악단의 모습을 하고있는 조형물이었습니다. 찍을때만 해도 상당히 느낌있었는데 제가 잘 살리질 못했네요.







주변의 암반? 암석?이 눈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꽤 높은곳이었는데 생각보다 넓은 공간에 좀 놀랐습니다.







정상에는 여러가지 건물이 있고 구경할곳도 여러곳이었는데요 저희의 첫번째 목적지는 천주호 였습니다.







할머니손을 잡고 신나게 걷고있는 딸을 보니 제 마음까지 따뜻해 지는 것 같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8분가량을 걸어서 천주호에 도착했습니다. 정말 장관이죠? 저는 순간 이곳이 제주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만큼 엄청난 규모에 놀랐습니다.







때마침 살짝 얼어있는 얼음덕분에 정말 멋진 광경을 볼수가있었습니다.







천주호의 윗부분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같은곳이지만 위에서 보는것과 아래에서 보는것에 따라 느낌이 크게 차이집니다.







저를 제외한 다른 가족들은 이미 밑쪽에 내려가서 호수를 구경하고있었습니다. 물이 녹아있는 호수가는 햇빛에 찰랑거리는 출렁임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윗쪽에서 천주호의 전체적인 모습을 촬영하고 계단을 이용해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내려와서 보니 느낌이 또 새롭더라구요, 무엇보다 물이 너무너무 맑았습니다. 백두산 천지는 가보지 못했지만 대략 이런느낌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이다 광고에서는 많이 봤는데... 그만큼 물이 엄청 맑았습니다




























우리딸 느낌 솨라있눼~~ ㅋㅋㅋ







이렇게 가족사진도 찍었습니다. 삼각대도 가져갔는데 차에서 꺼낸다는걸 깜박...ㅠㅠ







이건 와이프가 찍어준 사진입니다. 역시 블로거의 아내답게 데세랄을 다루는 솜씨가 훌륭합니다 ㅋㅋㅋ (계속되는 팔불출)







카메라 앞에서 무척 어색하시는 부모님.. 좋은카메라 좋은장비를 가지고 정작 부모님 사진은 많이 못찍어 드린탓에 이렇게 어색한 사진을 남기고 말았네요.. 앞으론 자주 담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포스팅에서 자꾸 궁상떨어져 죄송합니다. ㅠㅠ







딸바보 주의

자~~ 지금부터 우리의 귀염둥이 오지수 양의 스페셜 사진이 이어집니다~

아들만 3명이라던지 딸이 너무도 갖고싶다던지 딸이지만 성격이 남자같은 아이를 기르고 계신분들이라면 스크롤을 빠르게 내려주세요 -_-;;




























천주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위의 표지판을 참조해주세요

절대 타이핑 하기 싫어서 이러는거 아닙니다 -_-;;







물이 정말 맑습니다. 물고기도 살고있어요. 물이 얼마나 맑은지 물고기와 아이컨텍도 가능합니다. 이곳에서 사이다 CF찍어도 될 것 같아요.. 아 자꾸 개드립이 나오네요..;;







저는 물고기가 어디있는지 잘 보이는데.. 여러분들도 그렇죠?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겁니다)







한여름에 왔다면 풍덩 뛰어들고싶을 만큼 시원한 느낌을 주는 곳이에요







자 이제 전망대로 이동~~~







앗차... 전망대는 유모차를 가지고 이동 할 수 없어요.. 아트밸리의 최대 단점이자 제일 아쉬웠던 부분중에 하네요.. 이곳은 아무래도 가족을 위한곳이라기보다 젊은 데이트족을 위한 곳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오리~꽥꽥~~ 곧곧에 깜찍하고 귀여운 조형물들이 배치되어있습니다. 모두 사진에 담아놓은줄 알았는데.. 메모리에 없더라구요;;









하도많은 사진중에 메롱사진 투척~~~!!!!

(오늘 집에 들어가서 암바 당할거 감수하고 올려봅니다 -_-;;)








여기저기 곧곧에 있는 조형물들








우리아들 사진만 없은 것 같아서 주안이 사진도 올려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전 이사진을 보면서 왜이렇게 찡해지던지..... 할아버지 손을 잡고 있는 손녀의 모습이 ...
























여름에는 이곳에 시냇물이 졸졸 흐르겠죠?








겨울의 느낌을 살려 사진에 담고싶었는데... Fail -_-;;

역시 사진은 아무리 찍어도 어려운것 같습니다.
















포스팅이 재미는 역시 팔불출 놀이죠!!! 크하하하!!

(거기 들고계신 짱돌은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메인사진을 장식했던 사진이군요, 포천아트밸리를 모두 살펴보고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갑니다.









자~~ 다음 목적지는 어디일까요? 잠도 잘잤고 좋은것도 봤으니 이제는 먹을것만 남았습니다.








가는곳마다 보이는곳마다 모두 그림같습니다. 쭉 뻣은 한적한 도로, 그리고 그뒤로 보이는 눈덮힌 산들...








봐봐요 눈덮힌 산맞지요? 이날 최고의 뷰는 바로 이 산이었어요. 도로를 달리는 내내 너무 멋진 경관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운전하느냐고 뷰파인더도 못보도 후려갈긴? 사진중에 건진 몇안되는 사진중 하나입니다.







저희의 다음 목적지는? 자 이제 어느정도 눈치채셨죠? 포천에 왔으면 이동막걸리와 이동갈비를 먹어야지요!!




이동갈비촌의 수많은 이동갈비집중에서 우리가 찾아간 곳은 김미자할머니 원조 이동갈비 였습니다. 이동갈비의 원조라고 불리우는 집인데요 원조고 아니고를 떠나서 일단 맛있습니다.

김미자 할머니 원조 이동갈비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주소를 클릭해주세요^^

http://otgworld.tistory.com/331



자~~ 이렇게 해서 이번 포천여행에 대한 모든 포스팅이 끝났습니다. 맘같아서는 산정호수와 허브라일랜드도 들려보고싶었지만 아쉬움을 남겨놓고 와야 다음에 또 찾게되지 않겠습니까?^^

이제 정말 겨울의 끝자락에 서있습니다. 이번주는 영상 13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니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포천으로 여행을 떠나보는건 어떨까요? 연인끼리도 좋고 가족끼리도 좋고 부모님과 함께라면 더욱더 좋구요^^


포천아트밸리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기지리 282

전화번호 : 031-581-3484

홈페이지 주소 : http://www.artvalley.or.kr



포스팅이 유용하셨다면 손가락 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