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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세차 초보자를 위한 셀프세차 완벽가이드

DriftKing 2015. 6. 5. 18:17

자동차를 소유하고 계신 오너 라면 누구나 한번쯤 '셀프세차를 해볼까?' 라는 생각을 해보신 분이 많으실 겁니다. 제주위에는 차량 구입후 폐차까지 오로지 셀프세차만을 고집하시는 분, 자동식 기계세차 이외에 한번도 다른 세차를 이용해 보지 않으신 분도 계십니다. 후자의 경우 '셀프세차를 한번 해봐야겠다' 생각은 해봤지만 셀프라는 단어가 왠지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셀프세차를 두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셀프세차 요령에 대해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셀프세차는 자신의 애마를 직접 닦고 관리할 수 있다는게 가장큰 매력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손세차보다 더 디테일 하게 관리할수 있고 주유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동세차 기계의 스월마크로 부터 비교적 안전한 장점들이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사진과 설명을 통해 셀프세차 방법과 주의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메인사진은 세차를 하고있는 사실은 배우고있는 와이프의 모습입니다. 셀프세차 관련 포스팅을 하려니 저혼자 물뿌리고 거품칠하고 행궈내고 기타등등의 과정을 카메라에 담을 수 없어, 집에서 뒹구르고 있던 사실은 친구들과 놀다온 와이프를 세차장으로 불러냈습니다.




사실 제차는 세차를 완료한 상태.. 그래서 친구들과 모임후 집으로 귀가하고있던 와이프를 세차장으로 불러냅니다~




우선 세차할 차량을 세차부스 정가운데 지점에 맞춰 주차합니다. 앞이나 뒤로 너무 튀어나오면 물을뿌릴때 주변에 피해를 줄 수 있고 좌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물을 뿌리거니 거품솔을 이용할때 상당히 불편합니다. 그러니 주차는 최대한 정가운데에 맞춰 하는것이 좋습니다. 세차장 조명을 받아 잘 표현이 안되지만.. 여성오너의 특성상? 차가 무지 더럽습니다. 참고로 남자는 차가 깨끗하고 여자는 집이 깨끗합니다 -_-;;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오~ 남편이 세차 해주려나 보다 기특한 녀석' 이라고 생각하며 룰루랄라 했을겁니다.



대략 이런상황 이라고 할까요?ㅋㅋ 자동차에서는 제가 치우기 바쁘고, 집에서는 와이프가 치우기 바쁩니다.. 가끔 반대인 분들도 계십니다;;



 

셀프세차의 기본 준비물 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첫번째로 필요한건 500원짜리 동전입니다. 지폐만 가지고 가도 동전교환기가 있으니 셀프세차장 사무실에 가겨서 동전을 교환하시면 됩니다. 일화이긴 하지만 초보운전 시절에 동전이 없어서 편의점에서 거슬러온 기억이 있습니다..쿨럭쿨럭;;




맑은물을 분사 할수 있는 세차 노즐입니다. 셀프 세차장마다 물만 나오는 곳도 있고 왁스와 같은 코팅제가 함께 나오는 곳도 있습니다.



거품솔 입니다. 말그대로 솔에서 거품이 스물스물 나와서 거품을 이용해 차량의 오염된 부분을 닦을 수 있습니다.


빠른 이해를 위해 세차를 머리감기에 비유한다면

1.머리카락 적시기(물세척)

2.샴푸(거품솔)

3.행구기(물세척)


자동차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선 차에 물을 뿌려주고 거품솔로 여기저기 거품을 이용해 차량을 닦아주고 맑은물로 거품을 제거해 주면 됩니다. 아직 이해 못하신분 계시면 제 전화번호로 전화주시면 상세히 설명해 드리겠... 여성분만 -_-;;



그리고 이녀석은 딥클링징과 같은녀석이에요 비누로만 세안하면 잘 안지워지고 찝찝한 경우가 있죠? 자동차 휠은 브레이크 패드 분진가루 및 도로의 오염물질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부분이라 세차장에 있넌 거품으로만 세척이 힘든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휠크리너를 이용하면 심하게 오염된 휠도 손쉽게 닦을 수 있습니다.  자꾸 비유가 산으로 가고있는 느낌...





본격적인 세차를 시작하기전에 휠크리너를 자동차 휠에 충분히 뿌려줍니다. 찌든떼가 벌써 부터 흘러내리고 있군요. 참고로 자동차 휠 크리너는 셀프세차장 마다 무료로 이용하는 곳도 있습니다.(대부분 PB1을 사용) 하지만 순정휠이 아닌 고가의 에프터마켓 브랜드휠을 장착하고 계신분은 PB1 성분의 휠크리너보다 알카리성분의 휠크리너 사용을 권해 드립니다.(알카리성 휠크리너에는 소낙ㅅ, 맥ㄱ이어 제품류가 있습니다)



셀프세차시 유의점!!

셀프세차시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브레이크는 뜨겁다 입니다. 특히 직접적인 마찰면인 브레이크 디스크 로터는 정말 엄청 뜨겁습니다. 가혹한 주행이 아닌 일반주행에서도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 드라이빙은 없기때문에 차름 움직였다는건 곧 디스크 로터가 뜨거워졌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사실을 잊은채 셀프세차나 손세차시에 찬물이 디스크로터에 직접적으로 닿는 경우가 많은데요, 고열의 디스크로터에 찬물이 닿는 순간...!! 어휴..ㅠㅠ 디스크로터의 변형에는 여러가지 이유가있지만 이렇게 세차시에 찬물에 노출되는 경우도 포함되는 것 같습니다.(세차하기전에 디스크로터를 충분히 식히고나서 물을뿌려주세요, 자동세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럴경우 저더현상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저더현상 = 디스크로터 또는 패드의 변형으로 브레이킹시 핸들이 떨리는 현상


브레이크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은 아래 게시물을 클릭 해주세요. ↓


2014/01/30 - [About Car/Car Talk Talk] - [브레이크]잘 달리는것보다 중요한것은 잘 서는것입니다.





브레이크 디스크를 충분히 식힌후 본격적인 세차에 들어갑니다. 놀러갔다온거 티내는것도 아니고 세차복장이 참.. 그러네요....ㅋㅋ


물을 뿌릴때는 앞에서 뒤로, 또는 뒤에서 앞으로 일괄적으로 뿌려주는게 좋습니다. 튀는 물조차도 내차로 튀어야 세차시간을 조금이라도 단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실수를 많이 하시는게.. 물뿌리기 전에 창문은 꼭 닫으세요.. 창문을 전부 닫지 않아서 실내로 물이 들어오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차량에 물을 충분히 뿌려줬다면 이젠 거품을 이용해 차량을 닦을 차례입니다. 거품솔을 이용해 차량을 닦기전에 위 사진처럼 맑은물을 이용해 거품솔을 충분히 씻어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거품솔에 묻거나 박혀있던 모래나 타르와 같은 아스팔트 찌꺼기를 제거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위 과정을 거치치 않고 거품솔을 바로 사용한다면 기존에 이용한 차량의 모래나 굵직한 오염물질로 인해 차량에 스크레치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거품솔의 세정?이 이끝났다면 샴푸세차를 눌러줍니다. (세차장 마다 버튼의 이름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제 거품솔을 이용해 차량에 묻어있는 오염물들을 제거할 시간입니다. 거품솔을 이용할때는 아래의 순서에 대로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1.루프

2.본닛

3.전후,측면

4.휠


비교적 아스팔트나 도로의 오염물질로 부터 덜 오염된 루프와 본닛을 먼저 닦은 후 차량의 전후,측면 -> 자동차 휠의 순서대로 닦아줍니다. 처음부터 차량의 측면이나 휠을 닦을 경우 자동차의 휠과 차량측면에 붙어있던 모래와 오염물들로 인해 차량에 스크레치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가장 모래와 같은 오염물질이 있을 법한 차량측면과 휠부분은 맨 마지막에 닦아 주시는게 좋습니다.

(거품솔을 이용하는 이상 스크레치로 부터 100%안전할 수 없지만 스크레치를 최소화 하자는 의미에서 설명 드렸습니다)




거품솔을 이용해 차량을 충분히 닦았다면 다시 맑은물(물세차)을 이용해 차량의 거품을 제거해 줍니다.




거품을 제거할때 요령이 있다면 차량의 루프부분을 먼저 세척한후, 위에서 아래로 물을 분사하는 것 입니다. 아래에서 위로 물을 뿌리게 되면 아래에 있던 거품이 위로 올라가게되어 세차시간이 늘어 날 수 있습니다. 셀프세차장에서의 시간은 곧 돈입니다 -_-;;




위에서 아래로~~위에서 아래로~~ 위아래~~ 윗윗아래~♪




그리고 가끔은 하체부분도 물을 뿌려...아니 쏴줍니다. 겨울철은 염화칼슘의 여파때문에 차량의 하체부위를 자주 세척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여름또한 맑을물을 이용하다가 시간이 좀 남는다 싶으면 차량 하체에 충분히 물을 뿌려주세요.



와이프님께서 세차 끝이라며 저를 불러서 가보았더니... 범퍼에 하얀 거품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10초 가량 남은 상태에서 충분히 씻어 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짧았다며... 참고로 셀프세차는 기본요금이 있기 때문에 5초만 사용하고 싶어도 기본요금을 내고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는 범퍼에 남아있는 저 조금한 거품을 제거하기 위해 2,000원의 기본요금을 다시 넣었습니다.. ㅠㅠ

※대부분의 세차장은 기본요금이 2,000원 가량 합니다만, 기본요금의 기준은 셀프세차장 마다 다릅니다.




세차부스에서 갓 나온 차량의 모습입니다. 샤워를 방금 마치고 나온 여친처럼.. 섹시하죠? 라고 생각하기는 개뿔 '이걸또 언제 닦냐?' 라는 생각이 앞섭니다 ㅠㅠ

사실 자동차 매니아들은 방금 샤워하고 나온 여친보다 자동차가 더 섹쉬할때가 많습니다.. 저 오타쿠는 아닙니다 -_-;;




아.. 마치 세차를 예상이나 한듯한 트렁크의 모습!! 사실 포스팅을 위해 설정 좀 했습니다 ㅋㅋ

왼쪽부터 세차용품백, 외장용타월, 내장용타월, 왁스용타월 입니다. 타월은 세가지 모두 극세사 타월 입니다.

극세사 타월을 이용해서 차량면을 닦을때 스크레치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차량의 물기를 제거 할 때에는 본넷 > 앞팬더 > 양쪽도어 > 뒷팬더 > 루프 > 유리 순으로 이동하면서 닦아줍니다. 본넷의 경우 차량의 엔진이 위치하고있는곳이기 때문에 엔진열로 인해 쉽게 마르게 됩니다. 타월로 닦기전에 말라버리면 원치 않는 물자국이나 물떼가 남게 됨으로 물기 제거시에는 필히 본넷부터 제거해 줍니다.




유리는 나중에 닦고 뒷판부터 닦으라고~~!!!




'네~~ 서방님' 이라고 하면 좋으련.. '세차도 안하도 사진만 찍고 있는 주제에 어디서 이래라 저래라야?!!' 라는 불호령에 쥐죽은듯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나한테 세차 시키기만 해봐.. 콱!!





'실내는 이정도면 깨끗한데 이제 그만 가자' 라고 하는 와이프.. '그냥 이렇게 보니 깨끗해 보이지 자세히 보면 얼마나 더러운 줄 알아?'

집에서는 와이프가 제게 하는 말이지만 세차할때는 제가 와이프에게 하는말입니다ㅋㅋㅋㅋ



그봐..자세히 보니 이렇게 더럽잖아.. 그와중에 미니 오르간페달 이쁘네요




매트세척을 위해 매트를 차량에 탈거!!



매트세척기에 동전을 주입하면 기계가 작동되는 소리와 함께 롤러가 돌아갑니다. 눈으로 롤러를 확인 할 순 없지만 매트를 세척기 안에 넣어주면 롤러가 돌아가는 소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점은 매트청소기마다 매트를 넣는 방향이 다릅니다. 매트청소기의 안내에 따라 청소할 부위를 청소기의 방향에 맞춰 넣어줍니다.

※ 실내세차를 시작함과 동시에 매트먼저 청소해주시길 권장합니다. 매트청소기를 이용할 경우 매트가 젖게 되는데 이때 젖은 매트를 조금이라도 빨리 널어놔야 최대한 많이 말릴 수 있습니다.





실내청소의 꽃이라 할수있는 진공청소기 작동!! 세차장에 비치되어있는 대부분의 기계들은 진공청소는 물론 콤프레셔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공짜는 아닙니다.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차량의 내부를 청소해줍니다. 이때 주의점은 진공청소기 호스가 차량을 긁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 입니다. 청소기와 가까운곳은 괜찮지만 반대편이나 안쪽을 청소하다보면 청소기 호스로 인해 차량의 내.외부가 긁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열심히 닦으라고 열심히~~




졸고있는거 아니여? 세차에 집중!! 사진보면 다리 두껍게 나왔다고 한마디 할게 뻔함;;






실내역시 구석구석 열심히 닦아 줍니다. 저같은 경우 실내세척용 타월과 실외 세척용 타월을 따로 사용하고있습니다. 휠닦고 머플러 닦고 고, 타르제거한 타월로 실내도 닦기엔 좀 그렇잖아요 -_-;;




됐냐?!!! 웃음반, 째림반 으로 쳐다보고 있는 와이프.. 아니 와이프님.. 굽신굽신





긴장 풀지마 아직 안끝났어 ㅋㅋ

그렇쥐~ 휠은 세차의 꽃이쥐!! 타이어 광택제를 뿌리는 그날까지 열심히 닦도록!!





이녀석은 타이어광택제 입니다. 셀프세차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녀석이죠. 타이어광이 뭐그리 중요하냐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이녀석을 뿌리고 안뿌리고의 차이는 어마어마 합니다 (잠시후 확인 가능)




휠 세척후 타이어광택제까지 뿌려진 모습입니다. 깨끗한 휠타이어를 보고있자니 안먹어도 배부르네요.... 말이 그렇다는 겁니다 말이.. 저 자동차 오타쿠 아님;;




셀프세차의 마지막 코스는 와이프 세척... '아니 와이퍼 세척' 입니다. 고무로된 블레이드 부분을 자주 닦아주면 와이프의.. 아니 와이퍼의 수명을 좀더 오래 유지 할 수 있습니다. 와이프 역시 잘 닦아줘야 아침밥을 오래 얻어 먹을 수 있습니다.. 잇힝... 19금 *^^*





모든 세차가 끝났다면, 사용했던 타월을 빨아줍니다. 대부분 셀프세차장의 경우 겨울엔 미지근한물을 사용할 수있으며 여름엔 찬물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걸레를 빨고나서 힘들게 손으로 물기를 짜내지 마시고 세차장에 비치되어있는 탈수기를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모든 세차는 끝났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세차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무슨 뜬금없는 소리냐 하시겠지만 셀프세차의 꽃은 바로 '왁스작업'이 되겠습니다.




이번에 사용한 제품은 단순히 왁스의 개념이 아닌 일반 오너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유리막코팅제' 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도 설명드린적이 있지만 제품에 대해 궁금하신분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2014/10/20 - [LIFE/Review ] - [리뷰]편리하지만 강력한 성능의 유리막 코팅제 Si-700 with 뭉카




사실 이때.. 느낌이 별로 안좋았습니다. '세차도 모자라 나한테 유리막코팅까지 시키다니' 말은 안하고 있어도 저 뒷모습에서 나오는 포스가 있어요 포스가.. 그럼 난 이제...



죽는건가~~~ ㅠㅠ 밥을..   굶는건가~~~ ㅠㅠ




아..유리막코팅 작업까지 끝~~~ 드디어 기나긴? 사실 짧은 셀프 세차가 끝났습니다. 저혼자 할경우 3시간은 족히 걸립니다. 오늘은 속성으로 끝냈어요 ㅎㅎ(1시간 가량소요)    (저 혼자 였더라면 실외1시간, 실내 1시간, 왁스 1시간 )













셀프 세차 끝~!! 오늘의 밋션 클리어!!

사실 셀프세차라는게 자세히 파고들다 보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버핑타월만 수십개를 가지고 다니는 분도 계시고 왁스작업만 2시간 이상 하시는 분도 계시고 면봉을 이용해 차량 구석구석을 닦는분도 계십니다. 거품솔로 인한 스월마크나 스크레치를 피하기 위해 카샴푸와 펌핑타월만을 이용해 차량을 세척하시는분도 계시구요.. 요즘은 '폼건'을 직접 차에 휴대하고 다니면서 사용할만큼 전문가 수준의 셀프세차를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 제가 소개해드린 셀프세차법은 셀프세차가 처음이거나 익숙치 않은 초보자분들께(입문자분들께) 셀프세차에 대한 두려움과 어려움을 해소 해 드리고자 하는데에 목적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계절이 셀프세차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한낮의 불볕더위를 피해 선선하고 시원한 저녁에 세차를 할 수 있으니까 말이죠. 셀프세차하면 한여름이 더 좋을 것 같지만, 붗빛을 보고 달려드는 벌레들과 열대야 현상으로 인해 여름밤은 쾌적한 세차를 즐기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세차하기 좋은계절.. 이번 주말엔 셀프세차 어떠세요? 연인단위는 물론 가족단위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권장하진 않습니다. 여자친구 삐지고 애들 세차장에서 뛰어다니고~~ 응?;; 난리났다 났어~


셀프세차장에서 디테일링 세차를 하시는분들이나 세차를 오래하는 분들을 보고 몇몇분들은 말합니다. '저차 평생탈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공을 들이세요? 그렇게 고생하지 말고 그냥 세차장이나 광택집에 맡기세요'

세차매니아들은 돈이없어서 시간이 많아서 셀프세차를 즐기는게 아닙니다. 'Self' 라는 단어 그대로 내손으로 내차를 닦고 가꾸고 관리하는 성취감.. 열심히 닦은만큼, 열심히 광을 내준만큼 깨끗하고 광이나는 애마의 모습을 보며 느끼는 성취감 때문입니다. ^^

-사진,글 오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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